재난 안전 전문 교육기관 15개 초등학교 방문 교육 나서
가상현실 기기, 심폐소생술·소화기 모의 장치 등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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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일상생활 맞춤형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에서 학생들이 심폐소생술(CPR) 모의 장치(시뮬레이터)를 실습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
[CWN 정수희 기자] 문헌일 서울 구로구청장 공약사업 중 하나인 ‘일상생활 맞춤형 스마트 안전체험교육’이 오는 22일부터 7월 4일까지 진행된다.
구로구는 재난 안전 전문 교육기관이 학교로 직접 찾아가 실시하는 안전 체험교육으로 안전에 취약한 학생들의 재난대처 능력과 안전 문화 의식을 높인다는 취지라고 20일 밝혔다.
교육은 재난 안전 전문 교육기관이 사전에 협의한 날짜에 학교로 방문해 △가상현실(VR) 안전 체험 △심폐소생술(CPR) 모의 장치(시뮬레이터) 체험 △소화기 모의 장치(시뮬레이터) 체험 등 3가지 프로그램을 학생들이 돌아가며 체험하는 ‘순환식 체험교육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을 유발할 수 있도록 가상현실(VR) 등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체험 중심의 교육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올해 교육은 15개 초등학교 101개 학급 총 2192명을 대상으로 한다. 교육 시간은 체험 장비와 인력을 고려해 1교시당 최대 2개 학급까지 40분으로 정했다.
학생 1명당 1대씩 제공되는 가상현실(VR) 기기는 교통안전과 보행자 안전, 응급처치, 감염병 안전, 다중이용시설 안전, 지진 안전 등 다양한 위기 상황들을 생생하게 체험하는 데 활용된다. 심폐소생술(CPR) 모의 장치(시뮬레이터)와 소화기 모의 장치(시뮬레이터) 실습은 위험에 대처하는 법과 안전하게 생활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도록 돕는다.
문헌일 구청장은 “체험 중심의 안전교육은 학생 스스로 보호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를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올바른 안전의식과 안전 습관을 형성할 수 있도록 안전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안전교육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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