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객 경험 다양화로 ‘머물고 싶은 전시장’ 만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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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 솔루션 기업 에피카(EPIKAR)가 지난 3일 르노코리아 강남 전시장의 전면 리노베이션을 성공적으로 주도하며,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히 전시장 시설을 개선하는
차원을 넘어, 고객의 일상과 자동차 경험을 결합한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전환을 의미한다.
에피카는 이를 통해 자동차 전시장이 머물며 즐기는
라이프스타일 허브로 진화할 수 있음을 새롭게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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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강남 전시장 리뉴얼은 전 세계 르노 딜러사
중 최초로 F&B(Food & Beverage) 공간을 도입했다는 점에서 특히 시선을
끈다. 방문객은 전시장에서 차를 구경하는 데 그치지 않고, 전시장을
하나의 휴식처이자 문화 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다.
파사드 디자인 또한 르노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반영해
새롭게 정비됐으며, 강남의 도심 속에서 세련된 건축적 감각을 통해 브랜드의 존재감을 뚜렷하게 드러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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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카는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자사의 대표적인 디지털
혁신 솔루션을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무인 전시장 시스템인 EntryGO는
스마트 인증 기술을 활용해 영업시간 제약 없이 언제든 방문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고객은 QR코드를
통한 인증 절차를 거쳐 전시장에 자유롭게 입장할 수 있고, 직원의 도움 없이도 차를 체험할 수 있다. 이는 자동차 전시장 운영의 시간적 한계를 해소하고, 고객이 원하는
시점에 브랜드와 만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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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혁신은
AI 기반 상담 시스템인 PIKAR Genie다. 이
서비스는 고객이 원하는 모델 정보와 요구 사항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견적과 상담을
제공한다. 기존의 일방적이고 정형화된 상담에서 벗어나 고객 개인의 취향과 상황에 맞춘 솔루션을 제안한다. 상담 과정에서 축적된 데이터는 다시 학습돼 서비스 품질을 고도화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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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rive2U 서비스 역시 이번 전시장 혁신의 중요한 축을 이룬다. 고객은 별도의 전시장 방문 없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에서 차를 시승할 수 있으며, 에피카의 예약 플랫폼과 위치 기반 기술이 이를 실현한다. 이는 도심에서 시간 여유가 부족한 고객에게 매우 매력적인 서비스다. 이러한 유연한 시승 경험은 실제 구매로 이어질 가능성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한편, 이번
프로젝트는 에피카의 글로벌 비전과도 맞닿아 있다. 에피카는 앞서 미국 실리콘밸리에 법인을 설립해 국외
시장으로의 진출을 본격화했다. 국내에서는 이미 BMW 코리아
등에 딜러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고, 이를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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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카 한보석 대표는 “르노코리아 강남 전시장 프로젝트는 단순한 공간 리뉴얼이 아니라, 자동차
산업의 새로운 미래를 제시하는 플랫폼이자 고객 중심 혁신의 실현 사례”라고 말하며, “에피카는 AI와 빅데이터, 디지털
트윈을 고도화해 전 세계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하며, 이를 통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 독보적인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에피카는 지난해부터 서울에서 르노코리아 딜러십 비즈니스를 시작하며 빠른 속도로 사업 영역을 확대해 왔다. 강남ㆍ동작ㆍ서초 등 서울 주요 거점을 중심으로 전시장을 운영하면서 단순한 판매 딜러를 넘어 모빌리티 솔루션 기업으로서의 정체성을 확립했다.
특히, 디지털과
감성, 기술과 문화 그리고 고객 중심적 가치가 융합된 이번 르노코리아 강남 전시장 리뉴얼을 통해 자동차
산업이 단순한 제품 중심의 비즈니스를 넘어, 인간의 생활과 감정을 풍요롭게 하는 산업으로 향하는 길을
보여주고자 한다.
CWN 임재범 기자
happyyjb@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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