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3일까지 신청접수…대륭포스터타워~서울디지털광장 4.5㎞
‘QRPR 마라톤’…번호표에 회사·단체 제품 등 담긴 QR 표기·홍보
▲ 지난해 '제18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 현장. 사진=구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구로구가 오는 9월 3일 G밸리(서울디지털산업단지) 1∼3단지 전역에서 ‘제19회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를 개최한다.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G밸리 기업인과 직장인은 물론 구민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참가 희망자는 다음 달 23일까지 대회 누리집 또는 포스터 내 QR코드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29일 구는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을 맞아 마라톤 대회의 의의와 상징성을 한층 강화하고자 기존 G밸리 1단지에서 열린 G밸리 스마트 마라톤 대회를 G밸리 2, 3단지까지 포함해 금천구와 함께 마련했다고 밝혔다.
마라톤 코스는 구로구 대륭포스터타워 8차 광장에서 시작해 영일초등학교 앞 굴다리, 가산디지털단지역을 거쳐 금천구 서울디지털운동장까지 약 4.5㎞다.
대회 캐치프레이즈는 ‘G·G·G Go 60!’으로 G밸리·Guro(구로)·Geumcheon(금천)의 G, 미래로 나아가자는 Go,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한 것으로 G밸리 내 기업인들의 의견을 수렴해 선정했다고 구는 설명했다.
19회째를 맞은 이번 대회는 ‘우리 회사 QR(정보무늬)로 PR(홍보)한다!, QRPR 마라톤!’이라는 콘셉트로 G밸리 내 회사나 단체가 제품 및 기업활동 등의 설명이 담긴 QR코드를 번호표로 달고 달린다.
![]() |
▲ 포스터=구로구 |
구 관계자는 “출근 시간 교통체증을 방지하고자 기존 오전에 진행했던 마라톤 시간을 오후로 변경해 직장인들의 참여율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구는 다양한 이벤트도 준비했다. 행사 전 직장인의 속마음을 무대 발언을 통해 외치는 ‘G밸리인 가슴을 열어라’와 G밸리 퀴즈상, 베스트 포토상, QR 디자인상 등 다양한 시상과 함께 경품을 마련해 관심을 끌 예정이다.
특히 구는 대규모 인파 운집으로 인한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현장 곳곳에 안전관리 대응 인력을 배치하고 현장 통합안전본부와 의료지원본부를 설치·운영하는 한편 구로·금천경찰서, 모범운전자회, 의료기관 등과도 긴밀히 협조해 교통 통제 불편 최소화 및 안전한 대회 운영에 만전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한국산업단지 60주년을 기념해 산업단지 전체를 아우르는 대회에 G밸리인이 모두 어울리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이번 마라톤 대회는 규모가 커져 더 많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안전관리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