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헌일 구로구청장(앞줄 가운데)과 이인영 국회의원 등 구로어린이나라 제9대 총선거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구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구로구는 지난 20일 구청 강당에서 구로어린이나라 제9대 총선거를 실시해 신미림초등학교 6학년 조윤주 학생이 대통령으로, 같은 학교 6학년 정세린 학생이 최고 시민으로 선출됐다고 22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구로어린이나라는 자발적으로 참여한 어린이들이 건국과 헌법, 선거, 국정 운영 등을 경험하고 민주주의를 배울 수 있는 교육의 장으로 지난 2015년부터 이어져 오고 있다.
이번 총선거는 문헌일 구로구청장을 비롯해 구로어린이나라 9기 위원 51명과 시‧구의원, 멘토단, 학부모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표율은 전체 위원 79명 중 51명이 참여해 64.6%를 기록했으며 다른 후보 6명을 앞서고 득표율 37%를 차지한 조윤주 학생이 9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또 최고 시민으로는 55%를 득표한 정세린 학생이 선출됐다.
이 외 △교육위원회 △교통안전위원회 △문화체육위원회 △식품위생위원회 △인권복지위원회 △환경위원회 등 6개 위원회 위원장에게는 행사 당일 위촉장이 수여됐다.
문 구청장은 “소중한 투표권을 행사해 선거에 참여한 것이 뜻깊은 경험이 됐으리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어린이들이 행복한 나라를 위해 즐겁고 유익한 활동을 이어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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