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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춰(VCHA) 멤버 KG. 사진=비춰 공식 인스타그램 |
JYP엔터테인먼트가 미국 현지화 그룹 비춰(VCHA)의 미국인 멤버 케이지(KG)가 소속사 직원으로부터 학대를 당했다고 폭로한 것과 관련한 입장을 내놨다.
JYP엔터테인먼트 북미 법인 'JYP USA'는 9일 "KG는 지난 5월 그룹 숙소를 이탈한 후 법적 대리인을 통한 논의를 요청했다"며 "이에 당사는 비춰의 이후 활동 계획을 잠정 중단하고, KG 측 대리인과 해결 방안을 모색하며 논의를 진행해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상황에서 KG는 허위 및 과장된 내용을 외부에 일방적으로 공표하며 소송이라는 방식을 택한 점에 대해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이는 내년 상반기 앨범 발매 및 다양한 계획을 준비 중인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에 큰 피해를 초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당사는 본 사안으로 인해 비춰의 다른 멤버들과 당사가 더 이상의 피해를 입지 않도록 모든 필요한 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KG는 지난 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특정 스태프에게 학대를 겪었다"고 주장한 뒤 "JYP와 계약을 종료하고 비춰를 떠나기로 결정했으며 최근 소송을 제기했다"고 언급해 파장이 확산됐다.
비춰는 JYP와 유니버설뮤직 그룹 산하 레이블 리퍼블릭레코드의 합작 서바이벌 오디션 'A2K'를 통해 결성된 그룹이다. 지난 1월 싱글 앨범을 발매하고 정식 데뷔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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