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중 선정작 발표…부문별 시상 및 전시회서 소개
▲ 정문헌 종로구청장. 사진=종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종로구가 1900년대 종로의 근대 시기 생활상과 다양한 추억이 담긴 사진을 찾는다.
구는 종로의 역사적 가치와 의미를 조명하고자 종로 옛날 사진 공모전 ‘옷장 속 사진첩: 그 시절 그 사진을 아카이빙합니다’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6일 오후 6시까지며 1980년 이전 종로에서 개인이 촬영 또는 소장한 원본 사진을 제출하면 된다. 별도의 규격 없이 흑백 및 컬러사진 모두 가능하다.
구는 지난달 4일부터 종로의 옛 모습과 추억이 담긴 사진, 종로 일대를 배경으로 찍은 역사적 가치와 의미가 담긴 사진 등 삶과 문화의 변화상을 발견할 수 있는 사진을 접수 중이다. 단 필름이나 영상, 컴퓨터 이미지를 수정했거나 합성한 사진, 타 공모전 입상 경력 사진은 출품이 불가하다.
참여 방법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에서 신청서 등 필요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원본 사진 일체와 함께 기한 내 제출하면 된다.
구는 오는 9월 중 사회·문화·역사적 가치와 공감성을 고려해 종합 심사하고 선정작을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금상, 은상, 동상, 장려상, 입상(가작) 등 부문별로 시상한다. 선정된 작품은 디지털화 과정을 거친 뒤 전시회를 통해 소개할 예정이다.
더 자세한 사항은 종로문화재단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문화기획부로 문의하면 된다.
구 관계자는 “근대 종로의 생활상이 담긴 귀한 사진을 찾고 있다”며 “과거의 종로를 기억하고 간직 중인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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