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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크리스마스 마켓 현장. 사진=시몬스 |
시몬스 침대는 경기도 이천의 복합문화공간 '시몬스 테라스' 지하 주차장에서 진행한 크리스마스 마켓이 성료됐다고 16일 밝혔다.
총 6일간 열린 크리스마스 마켓은 시즌 상품부터 이천 지역 농·특산물까지 다양한 제품들이 마련됐으며, 12월 내내 진행되는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과 맞물려 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면서 누적 방문객 수 2만5000여명을 기록했다.
올해는 오건농장(토마토), 온방(요거트·치즈), 라우딸기(딸기), 더숲온(미니트리·스노우볼) 등 네 곳의 지역 농가가 참여한 데다, 유럽 하이엔드 인기 식기 브랜드 '메종다르'를 비롯해 감각적인 리빙 소품샵 '스티치치', 빈티지 패션 편집숍 '수박빈티지' 등 로컬 스토어 부스들도 함께해 방문객들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시몬스는 마켓 준비 과정에서 참여 품목이 중복되지 않게 업체들을 배려하는 동시에 방문객들의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집기 제작부터 부스 설치, 디스플레이 등 판매에 필요한 제반사항 등을 손수 준비했으며 일정 금액의 농·특산물 등을 선구매해 매출을 보장하는 등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여기에 농심 부스에서 마련한 신라면 툼바 선물 이벤트와 한국파이롯트 부스의 크리스마스 카드 발송 이벤트에도 참여 행렬이 끓이질 않았으며 각종 게임을 즐길 수 있는 '아케이드 존', 전문가가 그려주는 '캐리커처 부스', 새해 운세를 볼 수 있는 '타로 카드 부스' 등이 더해져 마켓에 활기를 더했다.
시몬스 침대는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임직원들의 소장품을 판매하는 '업사이클링 부스'를 운영하며 ESG에 대한 진정성을 드러냈다. 업사이클링 부스에서 발생된 수익금 전액은 취약계층 아동을 돕는 '이천시 드림 스타트' 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기부에는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한 지역 농가도 동참했다. 지난 2019년부터 파머스 마켓, 2023년부터 크리스마스 마켓에 참여 중인 오건농장은 이번 크리스마스 마켓에서 거둔 수익금 일부를 내놓으며 기업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ESG 실천의 롤모델을 제시했다.
이밖에 이천 전통시장의 '삼미분식' 부스가 마련돼 간식을 즐기며 겨울철 추위를 녹이려는 방문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는 후문이다. 이 부스는 이천시청년소상공인협회인 천년상회와 함께해 로컬 기업과 지역 청년들의 대표 협업 사례로 꼽힌다.
시몬스 관계자는 "매년 크리스마스 마켓을 비롯해 크리스마스 트리 및 일루미네이션, 파머스 마켓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실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이천 지역사회의 이웃이자 동반자로서 시몬스 테라스를 기반으로 다채로운 ESG 경영에 앞장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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