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국내 4개점·해외 1개점 오픈 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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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기도 여주시 소재의 '여주 프리미엄 빌리지' 내 위치한 팩토리스토어 전경. 사진=신세계백화점 |
신세계백화점의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가 지난해 연간 거래액 1000억을 달성했다고 5일 밝혔다.
팩토리스토어는 신세계백화점이 브랜드 재고 상품을 사들인 뒤 직접 가격을 정해 판매하는 오프프라이스 매장을 말한다. 신세계백화점의 럭셔리 편집숍 '분더샵' 상품을 포함해 유명 브랜드 이월 상품을 상시 30~80% 할인한다.
지난 2017년 8월 스타필드 고양점 1호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 기준 18개 매장으로 늘어났다. 그 사이 거래액도 연평균 성장률 38% 이상을 기록하며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같은 고공행진에는 상권과 고객특성의 맞는 브랜드 구성도 한몫했다는 평가다.
젊은 고객들이 많이 찾는 스타필드 수원점에는 스트리트 캐주얼과 해외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앞세우고, 객단가가 높은 강남점 매장에는 고소득의 여성 고객이 많이 찾는 모피 브랜드와 해외 여성 브랜드 비중을 높이는 식이다.
국내 4개의 오프프라이스 매장을 추가로 오픈할 것을 검토 중이며 연 거래액 1200억을 목표로 한다는 것이 신세계백화점 측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 7월 코라오그룹의 계열사인 그랜드뷰프라퍼티와 체결한 프랜차이즈 사업도 가시화된다. 라오스의 수도 비엔티안에 개장 예정인 '콕콕 메가몰' 내 신세계 팩토리스토어 해외 1호점 오픈이 상반기에 예정돼 있다.
박상언 신세계백화점 팩토리 담당은 "국내 오프프라이스 스토어 시장을 선도해온 신세계가 팩토리스토어 사업을 시작한지 8년 만에 거래액 1000억을 달성했다"며 "앞으로도 좋은 상품을 저렴한 가격에 만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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