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29분 현재 1.91% 내린 1만281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비용 효율화 전략이 실적에 반영되기까지는 재무 부담이 지속될 것이라고 KB증권이 분석했다. 이에 투자의견은 '매수'에서 '보유'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1만5000원을 유지했다.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한 2050억원, 영업손실 100억원을 기록해 영업이익 기준으로는 시장 기대치에 부합했다며 방송·영화·공간 모두 적자 폭이 줄었다고 분석했다.
또한 내년에 연간 100억원의 구조 조정, 300억원 규모 일회성 판권 손상 중지, 연간 160억원 규모 기업인수가격배분(PPA) 상각비 부담 종료 등으로 확연한 손익 개선이 나타날 것이라며 다만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간이 필요하고 그 기간 동안 재무 부담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앞으로 주가는 영업활동을 통해 재무 부담이 줄어들거나 박스 오피스 관람객 수가 전망치인 연간 1억3000만명 수준을 넘어서는 모습을 보일 때 반응할 것이라고 봤다.
콘텐트리중앙은 1969년 9월 일간스포츠로 시작해 1987년 9월 한길무역으로 설립해 2000년 3월 코스닥시장에 상장됐다. 2019년 10월 유가증권시장으로 이전 상장했다.
2009년 4월 물적분할 후 2014년 11월 매각했으며 2016년 12월 매거진 사업부문을 영업양도했다.
이 회사는 계열사관리 등 지주업과 영화 및 방송 콘텐트투자 사업을 하고 있다. 종속회사를 통해 극장 운영, 방송용 프로그램의 제작 및 유통 등을 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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