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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달 31일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서울시 정무부시장 등 간담회 현장. 사진=서울시의회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위원장 이숙자, 국민의힘·서초2)는 지난달 31일 운영위원회 간담회장에서 ‘서울시 정무부시장·시장비서실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제11대 후반기 원 구성에 따라 서울시정에 대한 소통과 협력을 도모하고 서울시의회의 운영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병민 정무부시장과 곽종빈 비서실장 등 서울시 관계자와 박석·박성연·윤영희·이상욱·이새날·이성배·김성준 의원 등 운영위원 8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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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숙자 운영위원장과 김병민 부시장. 사진=서울시의회 |
이숙자 위원장은 간담회에서 “지난해 10월 서울시 인사청문회 조례가 제정됐으나 집행부는 기존 6개 공기업 이외에 출연기관(18개)까지 인사청문회를 확대 추진하는 것에는 부정적인 것 같다”며 “인사청문회는 공직 후보자 등에 대한 전문성과 도덕성 검증 효과를 강화하고 집행부에 대한 효과적인 견제 수단이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 대상 기관을 확대해 조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정무부시장 등에 요청했다.
이어 이 위원장과 운영위원들은 “서울시정에 대한 견제·감시뿐 아니라 소통과 협력을 위해 의회 회기 중 공무원들의 잦은 이석 요청을 자제하고 적극적 소통과 가교 역할에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대시민 서비스 개선과 민생 안정을 위해 의회가 시정 운영에 적극 협력할 부분은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 부시장은 “요청하신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하고 진심으로 의회와 더 자주 소통하고 같이 협력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하겠다”고 답했다.
이 위원장은 회의를 마치며 “운영위원회가 의회 인사권 독립 등의 현안을 해소하고 모든 의원의 의정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과 힘을 합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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