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6.8조 창출…전년비 15% 감소

  • 흐림제천18.2℃
  • 흐림김해시22.5℃
  • 흐림북창원22.3℃
  • 구름많음이천20.7℃
  • 흐림의령군19.2℃
  • 구름많음홍천18.0℃
  • 흐림부산22.9℃
  • 구름많음수원21.4℃
  • 흐림상주18.6℃
  • 흐림영광군20.7℃
  • 구름많음청주20.2℃
  • 흐림인천21.4℃
  • 구름많음성산24.9℃
  • 흐림전주21.0℃
  • 구름많음경주시20.4℃
  • 구름많음흑산도22.2℃
  • 흐림대전20.5℃
  • 흐림장수17.1℃
  • 흐림순창군19.7℃
  • 흐림구미19.9℃
  • 구름많음인제17.2℃
  • 흐림울산21.0℃
  • 흐림백령도21.2℃
  • 구름많음속초21.3℃
  • 흐림정읍20.5℃
  • 흐림대구19.8℃
  • 구름많음목포22.9℃
  • 흐림고창20.7℃
  • 구름많음보성군22.5℃
  • 흐림부여19.9℃
  • 흐림양산시23.0℃
  • 흐림남원20.6℃
  • 구름많음동두천19.8℃
  • 구름많음대관령15.1℃
  • 흐림보은19.1℃
  • 흐림추풍령17.8℃
  • 흐림정선군16.3℃
  • 구름많음통영22.2℃
  • 흐림울진20.2℃
  • 흐림진주20.0℃
  • 흐림고창군20.3℃
  • 흐림금산19.6℃
  • 흐림영덕20.2℃
  • 구름많음완도23.0℃
  • 흐림합천20.0℃
  • 구름조금강진군23.4℃
  • 흐림청송군17.9℃
  • 흐림서청주19.2℃
  • 구름많음장흥23.2℃
  • 구름많음북강릉21.5℃
  • 구름조금여수21.0℃
  • 흐림부안20.6℃
  • 흐림남해20.7℃
  • 구름많음해남23.1℃
  • 흐림창원21.4℃
  • 구름많음북춘천19.3℃
  • 흐림광양시21.0℃
  • 흐림함양군18.3℃
  • 구름많음원주18.6℃
  • 구름많음천안20.8℃
  • 흐림광주20.4℃
  • 구름많음보령22.9℃
  • 흐림임실18.7℃
  • 구름많음서울20.8℃
  • 구름많음고흥23.5℃
  • 구름많음충주20.0℃
  • 구름많음진도군22.1℃
  • 흐림강화19.7℃
  • 흐림영천20.0℃
  • 구름많음태백16.4℃
  • 구름조금서귀포25.4℃
  • 구름많음울릉도22.5℃
  • 흐림밀양21.9℃
  • 흐림의성19.2℃
  • 흐림홍성20.6℃
  • 구름많음제주24.4℃
  • 흐림봉화15.7℃
  • 맑음고산25.7℃
  • 흐림산청18.5℃
  • 구름많음춘천18.9℃
  • 구름많음포항22.0℃
  • 구름많음거제22.5℃
  • 구름많음강릉21.1℃
  • 흐림문경17.5℃
  • 흐림서산20.4℃
  • 구름많음파주19.7℃
  • 구름많음동해21.5℃
  • 흐림순천18.8℃
  • 구름많음양평19.7℃
  • 흐림세종20.0℃
  • 구름많음철원20.2℃
  • 흐림군산20.2℃
  • 흐림안동18.3℃
  • 흐림영월18.1℃
  • 흐림북부산22.6℃
  • 흐림영주17.5℃
  • 흐림거창18.1℃
  • 2025.09.23 (화)

SK, 지난해 사회적가치 16.8조 창출…전년비 15% 감소

소미연 기자 / 기사승인 : 2024-05-22 10:38:19
  • -
  • +
  • 인쇄
업황 악화로 납세·배당액이 좌우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 하락
삶의 질 높이는 제품·서비스로 만든 사회성과는 전년비 47%↑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지난해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SV 리더스 서밋'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SK그룹

[CWN 소미연 기자] SK그룹이 지난해 약 16조8000억원의 사회적가치(SV·Social Value)를 창출했다. 전년 대비 15% 감소했지만, 첫 측정을 시작한 2018년부터 현재까지 누적액은 약 93조원에 이른다.

22일 SK그룹에 따르면, 올해 6년째를 맞은 SK의 사회적가치 측정 분야는 △경제간접 기여성과(고용, 배당, 납세) △환경성과(친환경 제품·서비스, 생산공정 중의 환경 영향) △사회성과(삶의 질을 개선하는 제품·서비스,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등 3가지다. 경제간접 기여성과, 사회성과는 각각 16조6000억원, 2조9000억원을 창출한 반면 환경성과는 마이너스 2조7000억원으로 집계됐다.

경제간접 기여성과 분야는 전년 대비 약 17% 하락했다.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주력 사업의 업황 악화로 관계사들의 배당과 납세액이 줄어든 결과다. 특히 반도체 및 석유 사업 업황 악화로 SK하이닉스와 SK이노베이션의 영업이익이 감소하며 그룹 전체 경제간접 기여성과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SK측은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외부환경 변수가 많아 관리가 어려운 영역이지만, 사업 본연의 성과 강화를 통해 지속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환경성과 분야는 전년(-2조8000억원) 수준을 유지했다. SK는 비즈니스 확대로 인한 공장 증설 등에도 불구하고, 환경 공정에서 마이너스 성과가 늘어나지 않도록 탄소 감축을 위한 솔루션들을 지속적으로 찾는다는 방침이다. 실제 관계사별로 수소·신재생에너지를 비롯한 무탄소 전력 활용, CCS(이산화탄소 포집·저장) 기술 고도화 등 공정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를 감축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향후 전기차용 배터리 등 제품·서비스를 통한 성과도 가시화 해 나갈 계획이다.

사회성과 분야에서도 의미 있는 성과를 내고 있다. 특히 '사회 관련 제품 및 서비스' 영역에선 2018년(1700억원) 대비 지난해 약 9배 늘어난 약 1조5000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로도 약 47% 증가한 수치다. 대표적으로 SK텔레콤이 개발한 보이스피싱 예방서비스는 범죄번호 수·발신 차단 등을 통해 지난해 약 3575억원의 사회적가치를 창출했다.

또 SK바이오팜은 자체 개발한 뇌전증 치료제 '엑스코프리(XCOPRI)'로 환자와 보호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하며 약 3051억원의 사회적가치를 만들었다.

6년간의 성과 추이를 보면 글로벌 경기 및 업황에 따라 등락을 보일 수밖에 없는 배당과 납세 영역을 제외한 사회적가치 성과는 꾸준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SK 관계자는 "각 관계사들이 보유하고 있는 사업 역량 및 인프라를 사회문제 해결에 직간접적으로 적용할 수 있도록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사회적가치란 이해관계자들이 당면한 사회문제를 해결하고 완화하는데 기업이 기여한 가치를 의미한다. 경제적가치(EV·Economic Value)와 사회적가치를 동시에 실현하는 '더블보텀라인(DBL)' 경영을 추구하고 있는 SK그룹은 과거 정성적 요소로만 평가되던 사회적가치 창출 성과를 매년 화폐 단위로 측정해 발표하고 있다.

SK그룹은 그간 고도화해 온 사회적가치 측정 체계를 기반으로 미래에 창출하고자 하는 사회적가치 목표 및 방향성도 설정할 방침이다.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기업들이 중장기 경영전략을 수립하는 것과 비슷한 맥락이다. 오는 2030년까지 환경과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통한 성과를 지금보다 2배 이상 끌어올릴 계획이다.

전문가들은 전 세계적인 ESG 공시 의무 확산으로 앞으로 사회적가치의 화폐 단위 측정이 기업 경영의 필수불가결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주요국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유럽연합은 지난해 3월 ESG 공시를 의무화했고, 미국 증권거래위원회도 올해 4월 기후공시 의무화를 확정했다. 우리나라도 지난달 ESG 공시기준 공개 초안을 발표했다.

이에 SK그룹은 다국적 기업·기관과 함께 국제적으로 통용될 수 있는 사회적가치 측정 기준을 만들고 있다. SK는 국제 기업연합체인 VBA(Value Balancing Alliance)에 부회장사로 참여해 글로벌 기업 및 회계법인들과 함께 사회적가치 국제 측정 표준을 만들기 위한 논의를 진행하고 있다. 이밖에 중국 국유자산감독관리위원회 및 일본 기업들과도 협력을 강화해 측정 시스템을 더욱 정교화 시켜 나갈 계획이다.

CWN 소미연 기자
pink2542@cwn.kr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소미연 기자
소미연 기자 / 산업1부 차장 재계/전자전기/디스플레이/반도체/배터리를 담당하고 있습니다.
기자 페이지

기자의 인기기사

최신기사

뉴스댓글 >

- 띄어 쓰기를 포함하여 250자 이내로 써주세요.
- 건전한 토론문화를 위해,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비방/허위/명예훼손/도배 등의 댓글은 표시가 제한됩니다.

댓글 0

Today

Hot Issu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