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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140억배럴’ 동해 석유‧가스 개발, 관건은 경제성

주진 기자 / 기사승인 : 2024-06-04 10:2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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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공률 20%·생산까지 최대 10년 걸려
시추공 1개 1000억… 투자금 예측불가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영일만 앞바다 석유·가스 매장 가능성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CWN 주진 기자] 포항 앞바다에 최대 140억배럴 규모의 석유·가스가 매장되어 있을 수 있다는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의 발표에 산유국 기대로 들썩이고 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개발 관건은 경제성이라고 지적했다. 생산·채굴비와 양, 질에 따라 상업 가동 여부가 판단되기 때문이다. 

현재는 물리 탐사 단계로 석유·가스 매장량을 확인하려면 시추 탐사를 진행해야 한다. 

정부는 연말 1차 탐사 시추에 착수해 3개월간의 작업을 거쳐 내년 상반기 결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1차 시추에서 개발가치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더라도 최소 5차에 걸쳐 부존 가능성을 확인할 계획이다. 

동해 탐사에는 3억7000만 달러가 소요됐고, 심해저에 1개의 시추 구멍을 뚫는 데는 약 1000억원이 소요된다. 앞서 동해 가스전 개발 당시에는 11회의 시도 끝에 성공하기도 했다.

심해에 깊은 구멍을 뚫는 시추는 전문 장비와 기술력이 필요해 미국·유럽 등 글로벌 전문기업에 맡겨질 가능성이 높다. 한국 석유화학 기업 중에선 SK에너지가 외국에서 유전 사업에 참여해본 경험이 있다. 아람코와 쉐브론 등이 한국 정유 업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이들 기업이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도 있다. 

일반적으로 첫 탐사부터 생산까지는 약 7∼10년이 걸린다. 정부는 2035년 석유·가스 생산이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동해에서 발견된 석유와 가스 모두 경제성이 낮아 제대로 활용된 적은 없다.

정유 업체가 이미 구축해둔 공급망과 비용도 비교해봐야 한다는 목소리다.

석유 시추 지역에서 원유가 유출되면 대규모 환경 재난으로 번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따라 이를 방지하기 위해 상당한 투자 비용과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

게다가 포항 앞바다의 잦은 지진 유발을 우려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앞서 2017년 11월과 이듬해 2월 발생한 일어난 두 차례 지진(본진·여진)이 지열발전 사업과 연관 있는 것으로 정부의 공식 조사 결과 드러났기 때문이다. 

메리츠증권은 3일 보고서를 내어 “시추 이전까지는 결과를 예단하기 어렵다”며 “(정부가 발표한 탐사자원량과) 실제 매장량은 구별할 필요도 있다”고 말했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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