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축제 공동 개최, 교육 프로그램 개발·활용 등에도 협력
▲ 관악구-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 업무 협약식. 왼쪽에서 네 번째 박준희 관악구청장. 사진=관악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관악구가 미래형 과학 인재 육성을 위해 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과 손을 잡았다.
14일 구는 전날(13일) 교육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융합과학교육을 활성화해 관내 청소년을 미래형 과학 인재로 육성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과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축제’ 공동 개최 △학생, 교원, 학부모, 지역 주민을 위한 인공지능(AI) 및 첨단 과학기술 기반 융합과학 교육 프로그램 개발 △창의·융합 교육과 생태 전환교육 활성화를 위한 상호 인프라 공유 및 활용 등을 추진한다.
양측은 상호 협력의 첫발로 제3회 관악 청소년 축제 ‘청아즐’과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축제’를 공동 개최한다.
‘청아즐’은 ‘청소년이 아무 생각 없이 즐기는 축제’의 줄임말로 청소년들이 직접 기획하고 참여해 ‘MZ세대 맞춤형 축제’에 걸맞게 다채로운 형태로 진행된다. 오는 10월 25일과 26일 이틀간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으로 ‘서울융합과학‧수학‧메이커축제’와 만나 더욱 풍성해질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축제는 서울시 초·중·고 학생들이 직접 운영하는 120여개 수학·과학 체험·전시 부스와 전국 청소년 동아리 경연 대회, 로봇 타이탄의 퍼포먼스 공연, 과학 마술 공연 등으로 채워질 예정이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서울시교육청융합과학교육원의 우수한 과학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 청소년들에게 더욱 풍부하고 깊이 있는 과학교육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관악의 미래인 청소년들이 꿈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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