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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구, 관내 유일 보호수 ‘당산 은행나무’ 손질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3 13: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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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까지 ‘특별 외과 수술’ 진행
친환경 방식으로 선제적 관리
“자연과 공존하며 역사 보전”
▲ 영등포구의 유일한 보호수 당산 은행나무. 사진=영등포구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영등포구가 구의 역사와 상징을 간직하고 있는 관내 유일 보호수인 당산 은행나무의 특별한 외과 수술을 기획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구에 따르면 당산동6가 강마을 어린이공원에 자리한 18m 높이의 은행나무는 구의 유일한 보호수다.

구 관계자는 “조선 초기 임금이 쉬어간 곳을 기념하기 위해 식재된 이후 동네 사람들의 정신적 지주가 돼온 노목으로 영등포의 살아있는 역사”라며 “지난 1968년 7월 그 가치를 인정받아 530년의 수령으로 보호수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오랜 세월 구민들과 함께해 온 이 보호수는 오는 6월까지 진행되는 외과 수술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거듭날 예정이다.

수목의 외과 수술은 병균·해충 등으로 생긴 상처 및 부패로 인한 상처가 확대되는 것을 막기 위한 목적의 치료다. 일반적인 외과 수술 방법은 부후 부분을 제거한 후 △살균·살충·방부·방수 처리 △표면성형 처리(인공 수피 처리, 산화 방지 처리) 등으로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하는 외과 수술은 공동을 채우는 등의 일반적인 수술 방식과 달리 수목 내부 충전재를 제거하고 살균 및 방부처리를 하는 선제적이고 획기적인 방식으로 진행한다”며 “보호수 내부를 채우고 있던 충전재를 제거함으로써 공동 내부의 습기와 세균 번식을 억제하고 육안으로 내부를 관찰해 보호수 맞춤형 관리가 가능해진다는 장점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존 방식처럼 공동을 채우지 않아 인공적인 재료를 사용하지 않고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외과 수술을 해 보호수의 자연스러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어 수목의 건강과 자연이 주는 아름다움의 유지뿐만 아니라 보호수의 역사적 가치를 보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는 게 구의 구상이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수술을 통해 얻은 경험과 노하우를 바탕으로 자연과 공존하며 보호수를 보존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보호수 관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에게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역사적 가치를 선사해 드리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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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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