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수위계 등 안전시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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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등포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구로구가 태풍이나 집중호우 시 침수 우려가 있는 지하차도 2곳에 차량 진입 차단설비를 설치 완료했다고 19일 밝혔다.
차량 진입 차단설비는 호우로 인한 침수나 화재 등 지하차도 안에서 사고가 발생했을 때 진입하려는 차량을 입구에서 차단해 2차 사고를 막는 역할을 한다. 정보통신기술(ICT)이 적용돼 지하차도 내 수위를 자동으로 감지, 차단막을 내릴 수 있고 비상 상황 발생 시 원격 제어도 가능하다.
이번에 차량 진입 차단설비가 설치된 곳은 구일역 앞 지하차도(구로동 636-45)와 오류 지하차도(오류동 73-12) 2곳이라고 구는 설명했다. 지난 2월부터 5개월간 7억원을 투입해 이달 초 공사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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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영등포구 |
차량 진입 차단설비와 함께 폐쇄회로(CC)TV, 수위계, 차량 진입 금지를 알리는 전광판 등 안전을 위한 부대설비도 설치됐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차량 진입 차단설비 설치로 예측 불가능한 폭우에 더욱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지하차도 안전사고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차단설비 등 시설물 보강 및 선제적 대비를 통해 재난사고 대책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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