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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발레파킹 중인 스탠리 로보틱스의 주차 로봇 ‘스탠’. 사진=HL그룹 |
[CWN 손현석 기자] HL그룹가 최근 설립한 ‘HL로보틱스’가 세계 최초의 실외 주차 로봇 상용 기업인 ‘스탠리 로보틱스’를 인수한다고 8일 밝혔다.
스탠리 로보틱스는 주차 로봇 상용화에 전력을 쏟고 있는 기업으로 유명하다. 지난 2018년 프랑스 리옹(Lyon) 국제공항에서 상용화에 성공했으며, 철도 물류 기업 ‘캐나다 내셔널 철도’와 주차 로봇 구독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스탠리 로보틱스의 주력 제품 ‘스탠’은 시공간 제약 없이 주차장을 누비는 자율주행 주차 로봇이다. 디지털 트윈 기술이 적용된 관제 시스템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을 비롯해 원격 제어까지 가능하다.
자율주행 주차 로봇 시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거듭 중인데, 오는 2030년까지 약 67억달러(약 8조9070억원) 고성장을 이룰 것이라고 전문가들은 예측한다.
HL그룹은 향후 주차 로봇 사업을 넘어 대중 친화형 로봇 사업에 역점을 두고 비즈니스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방침이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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