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WN(CHANGE WITH NEWS) - 구글 클라우드, 기업용 AI 혁신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 선보여

구글 클라우드는 10일(현지 시간) 전 세계 기업들이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생산성과 고객 경험, 혁신을 근본적으로 재정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새로운 플랫폼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Gemini Enterprise)’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직관적인 제미나이 채팅 인터페이스를 기반으로 6가지 핵심 기능을 하나의 플랫폼에서 통합해 제공한다. 구글의 최신 제미나이 모델이 플랫폼의 두뇌 역할을 맡아 세계적 수준의 인텔리전스를 제공하며, 노코드 워크벤치를 통해 모든 부서의 직원이 코딩 없이 데이터 분석과 에이전트 구성을 수행해 프로세스를 자동화할 수 있다.

또한 전문 연구 및 데이터 분석 작업에 특화된 사전 구축형 구글 에이전트 태스크포스를 지원하고, 기업은 자체 개발한 맞춤형 에이전트나 구글 클라우드 파트너 솔루션을 쉽게 연동할 수 있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구글 워크스페이스(Google Workspace), 마이크로소프트 365, 세일즈포스, SAP 등 주요 업무 환경과 안전하게 연결돼 풍부한 컨텍스트 기반의 AI 분석을 제공한다. 기업은 중앙 거버넌스 프레임워크로 모든 에이전트의 활동을 한곳에서 관리하고 보안·감사를 통합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

토마스 쿠리안(Thomas Kurian) 구글 클라우드 CEO는 “AI 모델이나 툴만으로는 단편적인 혁신에 그친다”며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는 TPU 인프라부터 모델, 플랫폼, 에이전트까지 완전한 AI 통합 환경을 제공하는 진정한 엔터프라이즈 혁신의 기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새롭게 강화된 구글 워크스페이스 기능도 함께 공개됐다. AI가 스크립트와 내레이션을 지원하는 영상 제작 도구 ‘구글 비즈(Google Vids)’와 실시간 음성 번역으로 언어 장벽을 허무는 ‘구글 미트(Google Meet)’ 등이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통합됐다.

이외에도 구글은 데이터 전처리를 자동화하는 ‘데이터 사이언스 에이전트’, 대화형 고객 AI 솔루션 ‘고객 인게이지먼트 제품군(Customer Engagement Suite)’, 그리고 10만여 파트너사와의 협력 생태계를 공개했다.

아울러 AI 교육 플랫폼 ‘구글 스킬(Google Skills)’, 기업용 AI 에이전트 개발자 교육 과정 ‘GEAR 프로그램’, 글로벌 해커톤 ‘제미나이 에이전트 파운드리(Gemini Agent Foundry)’ 등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도 함께 선보였다.

제미나이 엔터프라이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구글 클라우드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CWN 신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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