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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품업계 1분기, 경기침체·고물가에도 실적 대폭 개선

조승범 기자 / 기사승인 : 2024-05-17 10: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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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웰푸드 영업익 100%, CJ제일제당 순이익 3700% 증가
집밥 찾는 소비자 증가하고 K푸드 해외서 호실적 탓
업계 동반 실적 상승에 가격 인상 자제해야 의견도
▲ 서울의 한 대형마트에서 고객이 롯데웰푸드의 초콜릿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사진=뉴시스

[CWN 조승범 기자] 글로벌 경기침체와 고물가 기조에도 롯데웰푸드, CJ제일제당, 삼양식품 등 국내 식품기업들이 올해 1분기 실적이 대폭 개선된 모습을 보였다.

국내에서는 고물가에 ‘집밥’을 찾는 소비자가 늘었고 해외에서는 'K푸드'가 호실적을 거뒀다는 평가다.

16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롯데웰푸드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연결기준으로 373억원을 기록했다. 작년 동기 대비 100.6% 증가했다.

롯데웰푸드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크게 올랐던 가공 유지 가격이 하락하고 인도, 카자흐스탄 사업 등이 성과를 창출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9511억원으로 0.9% 줄었지만, 순이익은 201억원으로 대폭 늘었다. 매출이 소폭 감소한 것은 롯데제과와 롯데푸드 통합 이후 비효율 사업을 정리한 탓이다.

CJ제일제당은 자회사 CJ대한통운을 포함, 올해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375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48.7% 증가했다.

매출은 4조4442억원으로 0.8% 증가했으며, 순이익은 1008억원으로 3776.9% 늘어나면서 지난해 1분기의 39배에 육박한다.

CJ제일제당은 글로벌사업이 호조를 보였고 국내 사업에서는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여 이 같은 호실적을 냈다고 전했다.

국내 식품 사업에서는 내식 트렌드가 확산하고 온라인 플랫폼과 협업해 새로운 판로를 확대하며 비비고 만두와 햇반, 고메 소바바 치킨 등 주요 제품 판매량이 1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식품 사업은 글로벌전략제품(GSP)을 앞세워 핵심 권역인 북미를 비롯해 신시장인 유럽과 호주에서 성장을 이어가며 1조3752억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바이오 사업 부문 영업이익은 978억원으로 55% 늘었다. CJ제일제당은 사업구조를 고부가가치 품목 중심으로 재편한 게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봤다.

대상의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은 477억원으로 91.5% 증가했다. 매출은 1조445억원으로 5.5% 늘었다.

신선식품과 편의식품, 조미료류 등 주요 품목 매출이 증가했으며 선물 세트 사업의 수익성이 높아졌다. 글로벌 식품 매출도 20%가량 늘었다.

삼양식품은 해외 시장 매출이 대폭 확대됐다. 작년 동기 대비 매출은 57%, 영업이익은 235% 각각 증가했다. 특히 해외 매출이 83%(2889억원) 증가하며 전체의 75%를 차지한다.

삼양식품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으로 역대 분기 최대 수준인 3857억원의 매출과 801억원의 영업이익을 거뒀다고 밝혔다.

미국과 중국에서 매출 신장률이 높았다. 미국 내 월마트, 코스트코 등 주류 채널 입점이 늘었고 까르보불닭볶음면이 인기를 끌며 삼양아메리카 매출은 209.8% 증가한 5650만달러(약 760억원)를 올렸다.

동원F&B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499억원으로 14.8%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1조1190억원으로 3.5% 늘었고, 순이익은 456억원으로 52.4% 증가했다.

동원F&B는 올해 1분기 실적에 대해 내식 트렌드에 맞춰 가성비 높은 실속형 선물세트 판매에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또 선물세트 매출이 크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즉석밥···찌개 등 가정간편식(HMR) 판매 호조도 이어졌다고 했다. 동원F&B는 B2B 종합 식품기업 동원홈푸드 등 자회사도 고르게 성장했다고 밝혔다.

오뚜기는 1분기 영업이익이 732억원으로 12% 증가했고, 매출은 8836억원으로 3.1% 늘었다고 공시했다.

간편식, 해외 매출이 증가하며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해외 매출이 15%가량 늘어나며 전체적인 매출 증가세를 이끌었다. 최근 오뚜기는 해외 시장 공략에 힘을 쏟고 있으며, 판매관리비 등 비용은 작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다.

풀무원 올해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5.4% 성장한 7693억원을 달성하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한 156억원을 기록했다. 휴게소 채널 등 식품서비스유통사업부문 수익 성장이 실적 상승을 주도했고 미국 법인이 추진하는 두부와 아시안 누들 사업이 해외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의 수익성 개선이 영향을 미쳤다.

국내식품제조유통사업부문은 풀무원지구식단 캠페인과 온라인 채널 성장 등을 통해 전년 대비 매출이 86억원 증가했으며, 건강케어제조유통사업부문은 방판 채널 취급 제품 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들며 전년 대비 실적이 소폭 감소했다.

오리온은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484억원, 1251억원으로 모두 1분기 기준 최대다.

오리온은 제품 경쟁력을 높이고 영업 활동에 집중해 매출이 12.7% 성장했으며 영업이익은 원료 공급선 다변화, 글로벌 통합 구매 등의 노력으로 26.2%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한국 법인을 비롯해 중국, 베트남, 러시아 법인 등에서 고른 실적 향상을 보였다.

빙그레는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21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65.2% 증가했다.

매출은 3009억원으로 2.5%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183억원으로 110.6% 늘었다.

농심은 1분기 매출이 8725억원으로 1.4% 증가했으나 원료비 상승 등으로 영업이익은 614억원으로 3.7%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처럼 국내 식품기업들이 큰 폭의 실적개선을 이루면서 제품 가격 인상을 자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코코아, 올리브유 등 재료비가 올랐지만 가격을 동결할 수 있는 사업 전략를 확보할 수 있다는 게 일부 업계의 지적이다.

CWN 조승범 기자
csb@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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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범 기자 / 산업2부 생활/유통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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