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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국 상해시에 있는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기념관 내 모습. 사진=배태호 기자 |
최근 중국 정부의 무비자 정책 시행으로 중국 여행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국내 트래블카드 중 유일하게 유니온페이 카드를 활용한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활용도가 한층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21일 관광업계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해 11월8일부터 한국인을 포함한 일부 국가에 대한 무비자 입국을 허용한 데 이어 같은 달 22일에는 체류 기간을 최대 15일에서 30일까지 연장했다.
올해 12월31일까지 시행되는 이번 정책으로 그동안 눌려있던 중국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어날 것으로 관광업계는 물론 금융권도 예상하고 있다.
실제 하나카드가 2024년11월8일부터 같은 해 12월31일까지 중국 현지에서 결제된 해외 체크와 신용 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 금액은 237억2021만3881원으로 1년 전(124억7154만9050원)보다 9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중국을 찾는 한국 관광객 수 증가가 예상되면서 하나카드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니온페이 브랜드를 사용하고 있는 '트래블로그' 이용도 늘 것으로 기대하는 모습이다.
24시간 365일 모바일 환전으로 현금 없는(Cashless) 여행을 선도하고 있는 트래블로그는 하나머니 앱에서 58종 통화를 무료환전(환율우대 100%)하고 트래블로그 카드로 수수료 없이 전 세계 이용이 가능한 하나금융그룹의 대표 해외여행 서비스다.
국내 5대 금융그룹 최초로 기존 MASTER(마스터), UPI(유니온페이)에 더해 지난 8월 VISA(비자)와의 제휴를 시작하며 해외여행 1등 서비스의 위치를 공고히 하고 있다.
특히 트래블로그는 포스트코로나를 겨냥해 지난 2023년4월 일찌감치 유니온페이와 콜라보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체크카드를 출시, 중국 여행 수요 회복을 대비해 왔다.
현재 시중 트래블카드 가운데 국제브랜드사로 유니온페이를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은 트래블로그가 유일하다.
유니온페이가 중국 현지 금융회사인 만큼 중국을 방문하는 여행객에게는 VISA(비자), MASTER(마스터) 제휴 카드보다는 유니온페이 제휴 카드 활용이 유리하다.
중국에서 널리 쓰이는 알리페이나 위챗페이에 VISA(비자), MASTER(마스터)카드를 등록해 사용하면 200위안이 넘을 경우 3%의 결제수수료가 부과되기 때문이다.
여기에 수수료 없이 중국 현지 ATM을 이용할 수 있단 점도 트래블로그 장점 중 하나다. 이를 통해 중국 여행 중 현금이 필요할 때마다 인출 수수료 없이 원하는 만큼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다. ATM 인출의 경우 VISA(비자), MASTER(마스터), 유니온페이 모두 동일한 혜택을 받는다.
하나페이를 통한 QR 결제도 안전하고 편리한 중국 여행을 돕는다.
중국은 신용카드보다 알리페이와 위챗페이 등 간편결제 서비스가 보편화돼있다. 노점에서도 현금을 받지 않고 모바일 QR코드 결제하는 게 일반적이다. 현지 여행에서 맛집이나 쇼핑센터 등에서 카드 결제가 쉽지 않은 이유다. 이럴 때 하나페이 앱에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를 연결하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결제방식도 간편하다. 하나페이 앱 내 결제탭에서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를 선택한 뒤 QR코드를 제시하거나 매장에 붙어있는 QR코드를 스캔해 결제하면 된다.
하나페이는 중국 관광객 증가 전망에 발맞춰 다양한 혜택으로 현지를 찾는 소비자에게 즐거운 여행을 선사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오는 6월30일까지 앱/웹에서 사전응모 후 QR결제로 사용한 금액의 20%(최대 2만 하나머니/월)를 하나머니로 환급한다.
또, 올해 말까지 상해에 위치한 '대한민국 임시정부 청사 유적지' 입장료에 대해서도 40위안 이상 결제 시, 10위안을 할인하는 이벤트를 한다.
방승수 하나카드 디지털글로벌 그룹장 상무는 "중국으로 무비자 여행을 떠나는 것은 '이래도 되나?' 싶을 만큼 유쾌한 경험이 될 것"이라며 "트래블로그 유니온페이 카드와 하나페이 QR결제는 알뜰하면서도 스마트한 여행을 즐기는 요즘 트렌드에 딱 맞는 꿀조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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