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샤이닝니키가 지난 2020년 공개한 한복 의상 이미지. 사진=서경덕 교수 SNS 갈무리 |
한복이 중국 전통 의상이라는 자국 네티즌의 편을 들며 한국에서 돌연 게임 서비스를 중단했던 중국 게임사가 4년 마에 차기작 출시를 예고하자,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가 "관련 기관에서는 불허해야 한다"이라고 촉구했다.
서 교수는 13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최근 앱 마켓에서 '인피니티 니키'가 사전 예약을 시작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인피니티 니키는 인폴드게임즈의 모회사인 '페이퍼게임즈'가 지난 2020년 국내에 출시했던 옷 입히기 게임 '샤이닝니키'의 후속작이다.
당시 페이퍼게임즈는 샤이닝니키 한국 서버를 오픈하는 과정에서 이벤트로 한복 의상을 공개했는데, 이 과정에서 '한복은 중국 문화'라는 중국 네티즌들의 주장을 옹호하는 입장을 내놔 논란을 야기했다.
서 교수는 "한복이 중국 전통 의상이라는 주장을 옹호하며 한국 시장에서 철수했던 중국 게임사가 슬그머니 후속작을 국내에 출시하는 것은 한국 게이머들을 기만하는 행위"라며 "다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해야할 것"이라고 질타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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