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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대 총선 선거유세 중인 노무현 후보, 2000년 4월 일자미상. 사진=노무현재단 |
[CWN 주진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를 맞아 정치권이 김해 봉하마을로 일제히 집결한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2시 경남 김해시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 묘역과 인근 생태문화공원 특설무대에서 엄수된다.
'지금의 실천이 내일의 역사입니다’라는 슬로건 아래 열리는 추도식에는 노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를 비롯한 유족과 정부 대표, 여야 지도부 등 전현직 정치인이 대거 참석한다.
노무현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추도식 슬로건에 대해 "노 전 대통령이 2004년 12월 6일 소르본 대학교에 초청받았을 때 했던 연설의 한 구절"이라며 "시대와 세대를 넘어 민주 시민 모두에게 필요한 실천적 가치를 담았다"고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은 대통령실 홍철호 정무수석과 화환을 함께 보내 고인을 추모하고 애도의 뜻을 전한다.
김진표 국회의장, 한덕수 국무총리도 함께 참석한다.
퇴임 후 경남 양산 평산마을에 사는 문재인 전 대통령은 부인 김정숙 여사와 함께 3년 연속 추도식이 열리는 봉하마을을 찾는다.
여야 대표 등 지도부도 대거 추도식에 집결한다.
황우여 국민의힘 비대위원장,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 김준우 정의당 대표, 이석현 새로운미래 비대위원장, 윤희숙 진보당 상임대표 등이 자리한다.
정세균 노무현재단 이사장, 이해찬 전 대표, 김부겸 전 총리, 한명숙 전 총리 등 민주당 원로 인사들도 모인다.
지자체장으로는 김동연 경기도지사, 박완수 경남도지사, 김관영 전북특별자치도지사, 김영록 전남도지사, 강기정 광주시장, 홍태용 김해시장 등도 함께 한다.
추도식은 국민의례, 공식 추도사, 추도식 주제 영상 상영, 시민 추도사, 추모 공연, 이사장 감사말 순으로 진행되며 추도식 후에는 노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한다.
공식 추도사는 노 전 대통령의 멘토로 알려진 송기인 신부가, 시민 추도사는 배우 명계남이 낭독한다.
추모 공연은 150인 시민합창단이 노래 '바람이 불어 오는 곳'을 부른다.
노무현재단은 추도식 현장을 유튜브로 생중계한다.
CWN 주진 기자
jj72@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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