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 체감·공감 구정 운영 모색”
▲ 박준희 관악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이동 관악청에 참여한 주민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관악구 |
[CWN 정수희 기자] 박준희 서울 관악구청장이 21개 동을 순회하며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민원 해결에 나선다.
관악구는 주민의 의견을 가까이서 듣고자 현장으로 직접 찾아가는 ‘이청득심(以聽得心)’ 소통 행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구는 박준희 구청장의 민선 7기 첫 취임부터 제1호 공약사업으로 ‘관악청(聽)’을 내걸고 구정 운영의 핵심 가치인 ‘소통, 협치’를 실천해 왔다고 강조했다.
관악청(聽)은 매주 목요일마다 구청에서 열리는 소통의 장으로, 구는 관악청을 통해 제안된 민원과 정책을 꼼꼼히 챙겨보며 주민들의 의견을 행정에 적극 반영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에 더해 구는 구청에 직접 찾아오기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지난달 26일 보라매동을 시작으로 ‘이동 관악청(聽)’ 운영을 시작했다.
이동 관악청은 △구정 주요 현황 공유 △모범 유공 구민 표창 △주민과의 대화 등 주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지는 자리로 마련된다.
박 구청장은 오는 23일까지 21개 동을 직접 방문해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다는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주민들의 ‘진짜 이야기’와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한다”며 “경청함으로써 마음을 얻는다는 이청득심(以聽得心)의 자세로 행정에 대한 신뢰를 쌓고 주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는 구정 운영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동 관악청을 통해 건의되는 의견에 대해 즉시 해결이 가능한 사항은 현장에서 바로 답변해 민원인의 궁금증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 검토가 필요한 사항은 부서에서 즉각적으로 확인해 주민에게 처리 결과를 전달한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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