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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다른 도시 경관으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 빛낸 지자체들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7-24 14: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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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속 입상' 노원구, 초안산 힐링타운 비롯 명소 각광
마포구, 난지 테마관광 숲길·성중길 힐링 테마 산책로 주목
영등포구,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안양천 조성에 호평
▲ 초안산 수국동산. 사진=노원구

[CWN 정수희 기자] 국토교통부가 주최한 '2024 대한민국 국토대전'이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 '품격 있는 국토, 아름다운 경관'을 슬로건으로 우리나라의 국토, 도시, 경관을 아름답게 가꾼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하는 것으로, 올해도 자연과 어우러진 빼어난 도시 환경을 갖춘 여러 지자체가 주목을 받았다.

대한민국 국토대전에서 4년 연속 수상한 노원구는 올해 '가로 및 광장' 부문에서 '초안산 힐링타운' 사업으로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 받게 됐다.

24일 구에 따르면 지난 2021년 이래 4년 연속 입상한 지자체는 노원구가 유일하다. 이에 구는 권역별 힐링 명소 조성에 힘써 온 구의 노력이 꾸준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평가했다.

구의 '초안산 힐링타운' 사업은 △비석골 근린공원 시설개선 △수국동산 조성 △피크닉장 조성을 큰 갈래로 각 지점을 생태 친화적인 산책로와 무장애 데크길로 연결한 사업이다.

구는 먼저 비석골 근린공원의 노후시설을 전면 리모델링했다. 조선시대 분묘군의 무질서하게 방치된 조형물 등을 정비하고 재배치하면서 이와 어울리는 수종으로 식재를 다시 했다. 어린이들을 위한 물놀이 광장을 새로 설치하고 각종 운동시설과 산책로도 정비했다.

구 관계자는 "특히 마을 정원사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해 만든 휴가든은 지난해 '대한민국 아름다운 정원' 공모에서 우수정원으로 선정되기도 했다"고 전했다.

▲ 초안산 수국동산. 사진=노원구

또한 구는 수국동산 조성에도 심혈을 기울였다. 산림 훼손지 약 1만8590㎡를 정비해 19종 1만1000주의 수국을 심은 정원으로 재탄생시킨 것이다. 연못을 중심으로 무장애 데크길을 따라 각양각색의 수국이 장관을 이룬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와 함께 비석골 공원과 수국동산 사이에 피크닉장을 조성함으로써 힐링타운의 활용도를 한층 높였다. 생육 중이던 왕벚나무 군락의 경관을 살리면서 야외 평상과 목재 소재의 숲속 놀이터, 맨발 황톳길 등을 더했다.

이 외에도 구는 지난 2021년 '불암산 힐링타운'으로 학회장상, 2022년 '화랑대 철도공원'과 지난해 '당현천 수변문화공간'으로 국토교통부장관상 연이어 수상한 바 있다.

▲ 난지 테마관광 숲길. 사진=마포구

마포구는 '문화경관' 부문에서 '난지 테마관광 숲길'과 '성중길 힐링 테마 산책로'로 한국경관학회장상을 수상했다.

난지 테마관광 숲길은 자연 친화적인 보행 환경으로 호평받고 있는 지역의 대표적인 테마 거리다. 구는 '난초'와 '지초'가 아름다운 섬이라는 본래 난지도의 뜻을 살리기 위해 꽃무릇과 상사화, 맥문동 등 초화류 11종을 심어 이곳을 조성했다. 또 50여편의 시와 조형물을 전시하고 다양한 축제를 개최해 난지도를 사시사철 꽃과 시, 음악이 흐르는 공간으로 재탄생시켰다.

성중길 힐링 테마 산책로는 길을 따라 키가 20m에 달하는 메타세쿼이아 나무가 장관을 이루는 곳으로, 1년 전만 해도 좁은 보행로와 노후한 경사로로 안전사고가 우려됐으나 이를 개선해 보행 편의를 높였다. 구는 자연 그대로의 메타세쿼이아 식생을 보존·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데크로드를 만들고 보행로 너비를 최대 8m까지 넓혔다. 노후 계단과 경사로도 정비해 보행 약자도 편히 다닐 수 있도록 했다.

구는 주민의 여가와 안전을 위해 일궈온 사업이 눈부신 성과를 거두게 됐다는 평가다.

▲ 안양천 전경. 사진=영등포구

노원구와 마찬가지로 '가로 및 광장' 부문에서 한국도시설계학회장상을 받게 된 영등포구는 '생태와 문화가 공존하는 안양천' 사업으로 우수 사례에 선정됐다.

구 관계자는 "안양천의 자연 생태 환경을 최대한 보전하려는 구의 노력과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 다양한 문화 및 체육공간을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구는 이번 사업에서 안양천의 자연 생태 보전을 최우선으로 문화와 여가, 휴식, 소통을 즐길 수 있는 광장 공간 등을 마련해 수변 문화의 중심지로 새롭게 가꿔 안양천을 구민들 삶의 공간으로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구는 △철새 보금자리와 생태습지 △버드나무 군락지 및 생태 쉼터를 조성하는 한편 △도심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한 '바람길 숲'을 만들었다. 또한 △황폐한 부지에 장미원과 생태초화원을 꾸며 휴식 공간을 마련했다.

이에 더해 보행자 전용로와 데크로드, 맨발 황톳길 등 다양한 산책로를 신설하고 반려견 놀이터, 야간 경관 조명 등도 설치했다. 안전을 위해 안양천변 계단과 경사로 입구에 원격 진출입 차단시설과 폐쇄회로(CC)TV 상황실 시스템도 구축했다.

특히 구는 이웃과 시민이 소통할 수 있는, 안양천만의 매력을 담은 축제 프로그램 활성화에 총력을 다했다고 피력했다. 안양천 주요 명소를 걷는 도보 관광 프로그램 '수변 물길 코스'를 개발하고 수변 문화 사업 발굴을 위한 프로젝트를 진행해 주민 참여를 확대하는 등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공간 조성에 노력을 이어왔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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