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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십자봉사원들이 무더운 여름 취약계층에 전달할 열무김치를 만들고 있다. 사진=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 |
[CWN 이성호 기자] 대한적십자사 서울특별시지사는 ‘하지(夏至)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통해 올여름 서울시 내 취약계층에 여름김장을 전달하며 정서지원을 실시한다고 21일(금) 밝혔다.
'하지엔 김장하지' 캠페인은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들을 적십자 봉사원이 찾아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등 여름 김장을 전하고, 안부를 묻고 말벗이 되어드리는 폭염대비 특화 나눔 프로그램이다.
적십자사 서울지사 북부봉사관에서 20일(목) 진행된 봉사활동에는 강원석 시인과 소명·소유미 트로트 가족과 적십자봉사원 50여명이 모였다.
봉사자들은 열무김치와 오이소박이 2.5톤(t)을 직접 담그고 5kg씩 포장해 평소 대한적십자사와 결연을 맺은 취약계층 500세대에 전달했다.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에 따르면 적십자 봉사원들은 이번 '하지엔 김장하지' 캠페인을 통해 서울시 내 취약계층 총 3,338여세대에 10톤(t)가량의 여름 김장 나눔을 실시한다.
김숙자 대한적십자사봉사회 서울시협의회장은 “시원하고 아삭한 열무가 홀로 계신 어르신들 입맛에 잘 맞으시길 바란다”며 “올해 폭염일수가 2배가량 길어질 것이라는 뉴스를 봤는데 어르신들 건강이 걱정이다. 더 자주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CWN 이성호 기자
sunghho@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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