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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의 人사이드]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 "구민 삶 향상 위해 최우선 협치"

정수희 기자 / 기사승인 : 2024-08-01 15:5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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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탕주의·보여주기식' 정치....의회 '패러다임'부터 바꿔야
신규 소각장 건립 반대...'쓰레기 저감 대책 시행' 우선돼야
대장~홍대선 DMC역 신설 추진에 역량 집중할 것
▲ 백남환 마포구의회 의장이 CWN 인터뷰에 응하고 있다. 사진=CWN

[CWN 정수희 기자] “국가적으로는 전쟁·재난 수준의 출생률로 인해 부닥치는 경제적·사회적 위기가 심각합니다. 지역 큰 현안으로는 상암동 신규 소각장 문제가 놓여 있지요. 후반기 의회는 이 두 가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치열하게 토론하고 실질적인 정책을 내놔야 합니다.”

제9대 마포구의회 후반기를 이끄는 백남환 서울 마포구의회 의장(국민의힘, 성산2동·상암동)은 “이러한 난제들을 해결하기 위해선 무엇보다도 집행부와의 협치를 실현하고 구민 생활 안정을 도모하는 것을 최우선 목표로 둬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먼저 지역 사회에서의 인구감소 문제의 양상에 맞춘 대응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마포구 역시 경제활동이 활발한 연령층에는 복리 증진을, 비경제활동인구 다수를 차지하는 어르신과 경제 활동을 원하는 청년들을 대상으로도 맞춤형 복지를 지원할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또 신규 광역자원회수시설(쓰레기 소각장) 건립을 백지화하는 데도 장기간 투쟁이 예상되는 만큼 집행부와 힘을 합쳐 서울시와 담판을 짓겠다는 입장이다.

그는 제9대 마포구의회 전반기 부의장과 의장 직무대리를 지냈다. 

지난 2년 동안 ‘구민의 삶, 구의회가 함께합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구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쉼 없이 뛰어왔다고 자부했다. 그는 차를 타는 대신 발로 걷고 뛰며 거리에서 구민들을 만난다. 현장에서 구민들의 목소리를 듣고 애로사항을 해결하다 보면 보다 실질적으로 구민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들을 입안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에도 날마다 아파트·경로당·골목 등 동네 곳곳을 누비며 방역활동에 매진했다. 

그는 과거에도 성산2동 주민자치위원장으로서 성산2동·상암동 주민들을 대변해 월드컵경기장 소음문제에 해결하는 데 앞장서 주목을 받았다. 지난 2014년 새누리당 후보로 7대 의회에 입성한 후에는 △마포구 생활소음 및 비산먼지 저감 실천에 관한 조례 △마포구 범죄피해자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고 △마포구 경로당 운영 활성화 및 지원 조례 △마포구 개인하수처리시설 청소 및 분뇨의 처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했다. 

전반기 의회가 집행부와의 갈등으로 고충을 겪은 것과 관련해 그는 후반기 마포구 의회의 ‘패러다임’부터 바꿔나가겠다고 공언했다. 각 상임위원회에 만연돼 있는 질타식, 한건주의 등 보여주기식 정치는 과감히 타파하고 집행부와 소통하며 함께 땀 흘리고 주민들을 위한 생활정치에 나서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그러기 위해 백 의장은 박강수 마포구청장과 시간과 장소 구애받지 않고 수시로 만나 머리를 맞댄다며 미소 지었다.

▲ 백남환 의장이 기자의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CWN

■ 의장으로 선출된 소감이 궁금하다.

- 믿고 맡겨준 동료 의원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 그만큼 어깨가 무겁기도 하다. 그동안 주어진 의무와 책임, 권한에 충실하면서 우리 구의회 위상을 높이기 위해 열심히 노력해 왔다. 후반기에도 연속성을 가지고 의회의 독립성을 지키며 주민만 바라보는 의회를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 전반기에는 집행부와 갈등이 심했다. 앞으로의 의회는 어떻게 운영해 나갈 계획인지.

- 집행부와의 갈등에 진영의 논리가 상당 부분 결부돼 있었다고들 하는데 그것도 대화와 타협을 통해 충분히 헤쳐나갈 수 있다고 본다. 서로 융합해 갈 수 있는 대의명분을 찾아야 함에도 그러지 못한 운영의 방법에 약간의 오점이 있었다. 하지만 앞으로는 잘될 거라고 본다. 얼마나 잘 통합하느냐, 대화하고 소통하며 풀어갈 수 있느냐는 리더에게 달려 있다고 생각한다. 지금 우리 의원들과 의회 직원들이 너무나 잘 뒷받침해주고 있기 때문에 당당하게 누구에게도 굽히지 않고 나아갈 수 있는 배경이 갖춰져 있다. 박강수 구청장과도 강대강으로 부딪히기보다는 서로 보조를 맞춰서 조화롭게 관계를 설정해 나가겠다. 조지양익(鳥之兩翼), 즉 새의 양쪽 날개가 균형을 맞춰야 안정성을 가지고 높게 날 수 있다. 누가 해가 되고 달이 되고 그런 건 중요치 않다. 주민만 바라보고 주민의 기쁨을 위해 손발을 잘 맞춰 나가겠다.

▲ 백남환 의장이 본회의장에서 의사 진행을 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의회

■ 소각장 문제에 대한 주민들의 염려가 크다. 그런데 좀체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것 같다. 복안이 있다면.

- 사실 모든 권한은 서울시에 있기 때문에 우리는 주민들 입장에서 적극 반대하는 것이다. 그렇다고 무조건적인 반대가 아니라 대안적 제시도 했다. 즉 집행부에서 입증한 바 있듯이 쓰레기를 무조건 소각할 게 아니라 쓰레기 양부터 줄여야 한다. 서울시민 한 사람이 100g씩 줄이면 1000톤을 줄일 수 있다. 올바른 분리배출도 효용성이 크다. 근본적으로 소각의 원재료를 줄이는 방법이 있는데도 건강을 담보로 우리 구민들에게만 고통과 희생을 가중 시킨다는 건 용납할 수 없다. 주민의 건강과 미래 세대를 위해 개인적으로는 의원직을 걸 수도 있을 만큼 소각장 추가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

▲ 백남환 의장이 지역 어린이 체육행사에 참여한 아이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마포구의회

■ 지역 현안 중 임기 내 꼭 이루고 싶은 것이 있나.

- 대장~홍대선 DMC(디지털미디어시티)역 신설을 위한 광역철도 건설사업 추진위원장으로서 구민의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DMC역 신설을 끌어내고 싶다. 서부권의 발전과 성산동·상암동 일대의 균형발전을 위해서도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상반기 타당성 조사 용역에 착수해서 현재 진행 중이다. 관계기관과도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추진에 차질이 없도록 힘쓰겠다.

■ 현장 중심의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자동차나 자전거도 없이 걸어서 주민들을 만나는 이유는.

- 자동차나 자전거를 타고 더 많은 곳을 다닐 수는 있다. 하지만 도보로 다니는 게 상책, 자전거는 중책, 자동차는 하책이라고 생각한다. 걸어 다니면 주민과 직접 대면하면서 민원도 피부로 느낄 수 있다. 특히나 기초의원은 발로 뛰면서 주민과 밀착 소통해야 실행력을 높일 수 있다.

▲ 백남환 의장을 비롯한 제9대 마포구의회 의원들. 사진=마포구의회

■ 끝으로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 의원으로, 그리고 의장으로 선출해 준 우리 구민과 동료 의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주어진 권한을 허투루 쓰지 않고 민의를 받들어 오직 주민들의 기쁨을 위해 혼신을 다해 의정 활동을 해나갈 것을 약속 드린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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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수희 기자 / 정치경제국 정치/사회/지역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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