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일자리 원콜서비스’ 시행
광역적 협업 시스템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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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구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구로구가 연말까지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가동하고 일자리 창출에 집중한다.
20일 고용노동부 사업체 노동력 조사에 따르면 구로구의 빈 일자리율은 1.3%로 그 중 전산·전기·운수창고업·정보통신업 등의 빈 일자리율이 타 업종보다 높게 나타났다. 그만큼 해당 업종이 구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 또한 G밸리 일자리 창출 연구용역 결과 G밸리 기업의 60% 이상이 구인난을 경험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내부 조직과 구 중장년일드림센터, 청년이룸, 일자리센터 등 취업 지원 기관으로 ‘신속취업지원 전담반’을 꾸리고 관계기관 및 인근 자치구와의 광역적인 협업 시스템을 마련해 적극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중점적으로 지원할 빈 일자리 업종은 △식품제조업 △전자제조업 △도소매업 △보건복지 서비스업 △운수창고업 △정보통신업 △뿌리산업으로 총 7종이다.
특히 구는 ‘빈일자리 원콜서비스’를 시행해 집중적으로 취업 알선을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대상은 워크넷에 구인 등록 후 알선 서비스를 받았음에도 1개월 이상 구인이 되지 않는 기업이다. 전화로 서비스를 신청하면 신속취업지원 전담반과 관악고용복지플러스센터, 인근 자치구 일자리센터 등과 협업 네트워킹을 통해 구인을 돕는다. 또 유사 직종을 묶어서 ‘작은 채용의 날’을 개최한다.
이와 연장선에서 구는 지난 19일 고용노동부 서울 관악지청에서 지역 일자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구와 서울 관악지청, 금천구, 동작구, 관악구는 협약에 따라 지역 일자리 정책 협력체계를 구축, 공동 대응하며 적극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
문헌일 구로구청장은 “구인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광역 단위의 정책과 자원을 연계해 내실 있는 지원을 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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