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밸리 체험관서 3D 프린팅·VR·드론·코딩 등
천왕산 목공체험장에선 장식장 만들기로 힐링
▲ 문헌일 구로구청장. 사진=구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구로구가 3D 프린팅이나 가상현실(VR), 드론, 코딩 등 4차산업 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스마트 창작소’를 운영한다. 항공소음 피해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위한 것으로 4차산업 기술 체험과 함께 목공예 체험으로 힐링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한다.
구는 오는 27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항공소음 피해지역 내 초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4차산업 체험 프로그램 ‘스마트 창작소’를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7월 한국공항공사가 항공소음 피해지역이 있는 지자체와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진행한 주민 친화 사업 공모에서 ‘스마트 창작소’ 사업을 신청하고 최종 선정돼 5100만원의 사업비를 교부받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 창작소’는 항공소음 피해지역 초등학생들이 4차산업 혁신 기술을 체험하며 미래 기술에 대한 진로를 탐색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4차산업 기술 체험과 함께 항공소음으로부터 지친 몸과 마음을 자연 속에서 치유할 수 있도록 목공예 체험을 함께 제공한다.
앞서 구는 지난 5∼6월 항공소음 피해지역 내 초등학교인 구일초와 고산초, 고원초, 덕의초를 대상으로 사전 수요 조사와 일정 조율을 거쳐 총 505명의 학생을 선정했다.
학생들은 G밸리 4차산업 체험관에서 3D 프린팅과 VR, 드론, 코딩 등을 체험하고 천왕산 목공체험장으로 이동해 자연 속에서 장식장 만들기를 체험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으로 학생들이 4차산업 기술에 흥미를 갖고 4차산업을 선도하는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학생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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