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곳 참여
재즈·디제잉·뮤지컬 등 풍성한 공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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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스터=동대문구 |
[CWN 정수희 기자] 이달 말 서울 동대문구 중랑천 일대에서 수제 맥주파티가 열린다.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brewery)가 대거 참여하는 이번 축제는 다채로운 수상 무대 공연까지 더해져 여름밤의 정취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동대문구는 오는 30~31일 중랑천 제1체육공원에서 ‘2024 동대문구 맥주축제, 브루브루 맥주공장’을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동대문문화재단이 주최하고 KB국민은행·세종문화회관·동대문구가 후원하는 이번 축제는 다양한 수제 맥주와 문화 공연을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로 꾸며진다.
축제에는 국내 수제 맥주 업계의 1세대로 불리는 ‘화수브루어리’를 필두로 대전과 충청을 대표하는 ‘바이젠하우스’ 등 국내 유명 수제 맥주 브루어리 12곳이 참여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먹거리의 푸드트럭 15대도 운영된다.
구 관계자는 “중랑천의 선선한 바람이 불어올 저녁 7시가 되면 맥주의 풍미와 축제 참여자들의 행복지수를 높여줄 문화 공연이 시작된다”며 “공연은 중랑천 위 수상 무대에서 진행된다”고 강조했다.
공연은 △하울의 움직이는 성, 라라랜드 등 영화 OST를 재해석한 ‘재즈 공연’ △국내 유수의 클럽과 페스티벌에서 활약하고 있는 실력파 DJ들의 ‘디제잉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세종문화회관 현역 뮤지컬 배우들로 구성된 ‘더마치컴퍼니’의 뮤지컬 콘서트는 라이브 연기로 <지킬 앤 하이드>, <인어공주>, <레미제라블> 등 뮤지컬 명곡을 감상할 기회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브루브루 맥주공장’은 단순한 맥주 축제를 넘어 지역 주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소통하고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분이 참여해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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