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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L이앤씨가 6월 준공한 싱가포르 카리플렉스 의료용 라텍스 공장 전경. 사진=DL이앤씨 |
[CWN 손현석 기자] DL이앤씨가 한국신용평가·한국기업평가·나이스신용평가로부터 건설업계 최고 수준인 ‘AA- (안정적)’ 회사채 신용등급을 부여받았다고 2일 밝혔다. 이로써 DL이앤씨는 2019년 6월 등급 부여 이래 6년 연속 ‘AA-‘등급을 유지했다.
3대 신용평가사는 평가보고서를 통해 DL이앤씨의 우수한 시장지위와 시공 경험에 기반한 사업경쟁력, 다양한 포트폴리오와 풍부한 수주 잔고가 뒷받침된 안정적 사업기반, 대외환경 변화에 대응 가능한 재무안정성 등을 이번 등급 평가의 근거로 제시했다. 향후에도 안정적인 현금창출력을 바탕으로 현 수준의 재무안정성 유지가 예상된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실제 DL이앤씨는 부동산 경기침체와 프로젝트파이낸싱(PF)보증 재무 위기 등으로 건설업계의 경영환경이 어려워진 것과는 대조적으로 업계 최고 수준의 안정적 재무구조를 바탕으로 내실경영에 힘쓰고 있다.
지난 2021년 이래 순현금 기조를 견지하고 있으며, 올 1분기 연결 기준 순현금 1조 2506억원을 보유해 지난해 말 대비 1896억원 증가했다. 현금 및 현금성자산은 2조4320억원을 보유 중이며, 영업현금흐름도 +2,774억원을 나타냈다. 이렇게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지속해온 만큼 차입금 의존도는 13.5%에 불과하고, 부채비율 역시 102.3%를 기록해 업계 최저 수준을 보였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수익성 중심의 내실 경영과 리스크 관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건설 경영환경의 난관을 극복함은 물론 DL이앤씨의 기업가치 제고에도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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