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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
[CWN 정수희 기자] 서울시의회가 제11대 후반기 원 구성을 완료했다. 국민의힘(대표의원 이성배)과 더불어민주당(대표의원 성흠제)이 전격 합의하면서다.
24일 시의회에 따르면 전날 여야는 서울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매진하는 데 뜻을 같이하고 원만히 합의를 이뤘다.
이에 후반기 2년간 여당인 국민의힘은 운영위원회를 비롯해 행정자치위원회, 기획경제위원회, 보건복지위원회, 주택공간위원회, 도시계획균형위원회, 교통위원회, 교육위원회의 위원장을 맡게 됐다. 더불어민주당은 환경수자원위원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의 위원장을 맡는다.
또 정책위원회의 3년차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이, 3·4년차 예산정책위원회와 4년차 정책위원회는 국민의힘이 이끌어가기로 했다.
한때 양당 간 입장 차이로 결렬 위기에 놓였던 협상은 신속한 원 구성을 통해 ‘일하는 의회 실천과 시민 신뢰 회복’이라는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급물살을 탄 것으로 알려졌다.
이성배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성흠제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시민을 위한, 일하는 서울시의회를 지향하는 것에는 여야가 없다”고 입을 모았다. 아울러 “갈등과 이견을 좁혀 상호 존중과 협치의 정신으로 원만한 합의에 이르렀다”며 “시민을 최우선으로 하는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을 약속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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