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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맥스바이오 40주년 기념 사진. 사진=코스맥스 |
코스맥스그룹의 건강기능식품 ODM(제조업체 개발생산)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지난 5일 창립 40주년을 기념해 임직원 축하 행사를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코스맥스바이오 전신인 일진제약은 지난 1984년 설립됐다. 이후 2007년 코스맥스와 합병하면서 본격적인 성장을 시작했다. 지난 2010년 국내 최초의 스틱 젤리형 건기식으로 새 바람을 일으킨 뒤 △2013년 식물성 연질캡슐 △2015년 장용성 연질캡슐 등 현재는 일반화된 혁신 제형을 자체 기술력으로 선보였다.
'개별인정형 원료 강화'라는 그룹의 건기식 사업 기조에 맞춰 한국인에게 딱 맞는 천연물 소재 개발도 이어졌다. 지난 2019년에 한국인 대상 눈 피로 개선용 개별인정형 원료인 'L7DG(차즈기추출물)'를 개발한 데 이어 2020년에는 체지방감소, 피부건강 등 3중 기능성을 인정받은 토종 수국 건기식 소재 '리세린지'도 개발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창립 40주년을 기점으로 제2의 도약을 위한 준비에 나선다. 대표 제품인 젤리 제형 강화를 위해 최근 제천 공장에 젤리 특화 생산 체계인 '젤릭스'를 구축했으며, 최근 커지고 있는 소분 판매(멀티팩) 건기식 시장을 공략하기 위해 소형 정제 개발도 집중한다는 방침이다.
소재 분야에서는 내년에만 4종 이상의 개별인정형 소재 허가 신청이 예정된 상태다. 현재 코스맥스바이오는 차즈기·수국·병풀·로즈마리골드·보스웰리아 등 5종의 개별인정형 원료를 허가받았다. 향후 수면과 기억력 등 멘탈 케어 분야와 체지방, 운동 능력 등 다채로운 기능성을 가진 소재로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김철희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40년의 세월 동안 국내 건기식 업계에 매순간 혁신을 보여줬다고 자부한다"며 "올해는 소재와 제형 모두 한 단계 진화하기 위해 준비한 만큼, 내년을 새롭게 도약하는 원년으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spinoff@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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