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발표심사 통해 총 4팀 선발
점포 리모델링비·임차료 등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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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 '청년 점포 육성 사업'에 선정돼 창업한 수제 젤라토 전문점 '젤로디' 전경. 사진=양천구 |
[CWN 정수희 기자] 서울 양천구가 ‘청년 점포 육성 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 1차 서류심사 통과 시 3주간 창업 교육 및 설계 등 컨설팅을 제공하고 2차 사업계획 발표심사를 통해 총 4팀을 선발, 사업 비용을 일부 지원한다.
구는 청년 실업 해소와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청년 점포 육성 사업’을 추진, 오는 23일까지 청년 창업가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구의 ‘청년 점포 육성 사업’은 신규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 초기 단계인 청년에게 임차료와 리모델링 비용 등 초기 창업자금 조달부터 창업 컨설팅 등 단계별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창업을 돕고 상권의 핵심 역할을 하는 앵커 점포로 양성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 이래 청년 점포 29곳에 총 4억여원을 지원해 식당이나 반려동물 사료 가게, 친환경 꽃집, 반찬가게 등 다양한 업종의 창업을 도운 바 있다고 구는 전했다.
구 관계자는 “지난해 창업한 디저트 카페 전문점 ‘참새과자방’과 올해 창업한 수제 젤라토 전문점 ‘젤로디’ 등은 목동로데오거리 상권의 활력소 역할을 톡톡히 하며 인기 맛집으로 자리 잡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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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선정된 청년 점포 '참새과자방' 내부. 사진=양천구 |
이번 모집 대상은 양천구 내에서 점포·사무실 등 창업을 희망하거나 창업한 지 2년 이내인 초기 창업가 19~39세 청년 구민이다. 참여를 원하는 청년은 구 누리집 공지사항 및 고시공고 게시판에서 구비서류를 확인·작성한 후 오는 23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구는 1차 서류심사를 통과한 청년 창업가에게 3주간 상권 분석과 마케팅 등 창업 기본교육과 창업 설계 상담 등 ‘1:1 창업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토대로 2차 사업계획 발표심사를 진행, 오는 10월 중 총 4팀을 최종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선발된 청년 창업가는 △신규 점포 리모델링 비용 50% 범위 내 최대 1000만원 △월 임차료 50% 범위 내 최대 100만원(협약일부터 1년간) △홍보·마케팅비 50% 범위 내 최대 100만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열정을 가진 예비 청년 창업가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도전하고 꿈을 펼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CWN 정수희 기자
jsh@cw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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