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가비가 아들 출산 후 SNS에 게재한 인증샷과 정우성 모습. 사진=문가비 인스타그램, 아티스트컴퍼니 |
배우 정우성이 '아빠'가 됐다. 최근 모델 문가비가 출산한 아들의 친부라는 사실이 드러났다.
정우성 소속사 아티스트컴퍼니는 24일 "문가비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아이는 정우성의 친자가 맞다"며 "아이의 양육 방식에 대해서 최선의 방향으로 논의 중이다. 아버지로서 아이에 대해 끝까지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아이 출산 시점과 문가비와 정우성의 교제 여부, 결혼 계획 등 사생활과 관련한 내용은 확인해줄 수 없다"고 덧붙였다. 연예계에 확산되는 파장을 최소화하려는 발언으로 해석된다.
앞서 이들의 득남 소식은 연예 매체 디스패치를 통해 처음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 2022년 한 모임에서 처음 만남을 가진 뒤 가깝게 지냈다. 정식 교제는 아니었고, 결혼 계획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문가비는 뷰티 예능 프로그램 '겟잇뷰티' 등으로 얼굴을 알린 뒤 한동안 왕성한 활동을 벌이다 돌연 중단했다. 그 이유에 대해 명확히 밝혀진 것이 없었던 차에 지난 22일 SNS를 통해 아들을 출산했다고 밝혀 화제가 됐다.
문가비는 관련 게시물에 "너무나 갑작스럽게 찾아온 소식에 아무런 준비가 돼 있지 않았다"면서 "임신의 기쁨이나 축하를 마음껏 누리기보다는 가족들의 축복 속에 조용히 임신 기간의 대부분을 보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마음 한편에 늘 소중한 무언가를 지키기 위해서는 꽁꽁 숨겨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새로운 세상을 선물한 이 작은 아이와 함께 지금처럼 이렇게 발맞춰 한 걸음, 한 걸음 걸어가 보겠다"고 강조했다.
CWN 손현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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