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신약 및 백신 개발 전문기업인 아이진 주가가 상한가를 치며 휘파람을 불고 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4분 현재 29.97% 오른 399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같은 강세는 이 회사가 150억원 규모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유상증자로 발행되는 신주는 총 555만1444주이며 상장일로부터 1년간 의무보호예수가 적용된다. 신주발행가는 2702원이다.
이처럼 유상증자가 완료되면 아이진 주식회사의 최대 주주는 유원일 대표이사에서 한국비엠아이로 바뀐다.
이에따라 파이프라인 연구개발 전략을 원점에서 점검하고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실시해 회사 규모를 효율화하는 등 경영 및 연구 전반에 걸쳐 비용 절감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내년 초에는 최대주주 측과 협의를 통해 구성된 새로운 경영 체제를 출범시킬 예정이다.
아이진은 2000년 설립됐으며 신약 연구 개발을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벤처기업으로서 2013년 코넥스시장에 상장, 2015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이전상장했다.
허혈성 질환 중 당뇨망막증, 욕창, 창상, 그리고 심근허혈·재관류 손상치료제를 개발 중이며 자궁경부암 백신과 대상포진 백신에 대한 연구도 진행중이다.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2017년부터 바이오 IT 시스템 사업을 시작했으며 2018년부터는 의약품 도매와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개시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