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KH바텍 주가가 약세를 보였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1.25% 내린 1만4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에 대한 주된 우려는 크게 두가지라고 하이투자증권이 밝혔다.
우선 고객사 폴더블 스마트폰의 출하 성장률이 시장의 기대치를 하회하고 있다는 점이고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독점적 지위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 등이다.
주가는 이미 크게 조정 받았다. 폴더블 관련 모멘텀이 시작됐던 2019년 수준에 근접했다. 밸류에이션도 마찬가지다. 12MF EPS 기준 P/E 6.8배로 5년래 하단에 해당된다.
앞선 폴더블 폼팩터에 대한 실망, 이원화 벤더 진입에 대한 우려를 선반영하고 있는 것이다. 국내 경쟁사는 올해 플립형 모델 힌지에 대한 이원화 공급을 목표로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이 회사 힌지 매출 추이를 보면 2020년 588억원, 2021년 2082억원, 2022년 2172억원, 2023년E 2500억원 등으로 성장의 기울기가 체감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내년까지의 외형 성장 포인트를 감안하면 현 주가 레벨에서의 기회가 크다.
KH바텍은 이동통신산업이 주요 영업부문이며 주력사업인 정밀기구 사업 외에 FPCB 관련 사업을 함께 하고 있다.
이동통신산업은 크게 이동통신 서비스산업과 장비 및 제품 제조산업으로 구분되며 이 회사는 장비 및 제품 제조산업 중 이동통신 단말기 부품 및 조립모듈 제조산업에 해당된다.
이동통신 서비스산업, 특히 이동통신단말기 시장의 성장과 밀접한 연관 관계를 가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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