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세아제강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8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4.50% 오른 13만9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종목에 대해 주가가 과도한 저평가 구간에 있다고 분석하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가 22만원을 유지한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전방산업 수요 부진의 여파로 1분기 강관 내수 판매가 소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수출의 경우에도 4분기가 기고효과로 작용하면서 1분기 전체 강관 판매량은 239만t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마진율의 경우 POSCO를 포함한 국내 열연 제조업체들이 1월부터 공격적인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에서 이 회사 또한 원재료가격 상승분의 판매가격으로 전가를 위해 내수 가격 인상을 발표한 상황으로 4분기와 유사한 3% 수준의 내수 마진율을 예상했다.
글로벌 경기 둔화에 따른 영업실적 피크아웃 우려로 세아제강의 현재 주가는 주가수익비율(PER) 3배, 주가순자산비율(PBR) 0.3배에 불과해 올해 예상 자기자본이익률(ROE) 14.3% 감안 시 여전히 과도하게 저평가됐다고 봤다.
이 회사는 작년 배당금으로 전년도의 6000원대비 상향된 8000원을 발표했는데 그래도 배당성향이 10.6% 수준에 불과해 향후 정부의 ‘밸류업’ 프로그램 구체적인 정책 도입 시 주주가치 제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세아제강이 하는 강관부문은 건설, 조선, 자동차, 기계, 에너지 등 산업 전반에 걸쳐 사용되고 있다.
단일 사업부문으로 배관용, 유정용, 구조용 등에 사용되는 강관 제품을 생산 및 판매한다. 주요 원재료는 HR Coil 등으로 포스코 등에서 구매한다.
서울에 소재한 본사와 포항의 R&D센터를 포함해 4개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미래성장동력 확보를 위해 지속적인 R&D와 기존설비 개선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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