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강세를 보였다.
7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2.00% 오른 11만2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같은 오름세는 HD현대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이 회사가 4839억원 규모의 액화천연가스(LNG) 부유식 저장·재기화 설비(FSRU) 1척을 수주했다고 이날 공시한데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이번에 수주한 FSRU는 17만㎥급으로 길이 294m·너비 46m 규모를 갖췄다. 설비는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건조돼 오는 2027년 7월까지 선주사에 인도된다.
이 회사는 이번 계약 건을 포함해 현재까지 총 64척(해양설비 1기 포함) 77억9000만달러를 수주해 연간 목표 135억달러의 57.7%를 달성했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지주회사로 지배기업인 동사와 종속기업 19개사로 이뤄졌다.
조선사업은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 등의 건조와 수소·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한다.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태양광 셀, 모듈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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