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LS일렉트릭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타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38분 현재 0.64% 내린 7만7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수혜에 힘입어 주가가 당분간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0만원을 유지했다고 DS투자증권이 밝혔다.
이 종목은 최근 이틀간 21% 급등했다. 국내 경쟁사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며 전력기기 업체들이 함께 부각되고 있다. 이는 최근 각 기업들의 AI 경쟁이 격화되며 데이터센터가 확대되고 있는 만큼 전력설비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이 종목은 특히 경쟁사들과는 달리 배전 솔루션에 강점을 갖고 있고 현재 업황이 좋지 않은 2차전지 기업들로의 노출도가 커 소외돼 있었다는 분석이다. 그러나 AI붐은 똑같이 수혜를 누릴 수 있어 눌려있었던 주가가 크게 반등한 것으로 진단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 증가율은 각각 14.3%, 4.1%로 전년대비 성장 폭은 낮아질 것으로 봤다. 부문별로는 전력 인프라가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자동화 및 신재생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LS일렉트릭은 전력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자동화기기와 시스템의 제조 및 공급, 그리고 녹색성장과 관련된 그린에너지사업을 하고 있다.
전력 부문에서 이 회사는 발전소에서 만들어진 전력에 대해 수용가까지의 전력 공급과 계통보호에 사용되는 전력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으며 초고압 전력시스템사업도 하고 있다.
자동화 부문에서 동사는 산업용 PLC, 인버터 등의 자동화기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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