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D한국조선해양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10분 현재 2.32% 오른 11만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는 대량 수주를 통한 실적 개선이 전망된다며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KB증권이 밝혔다.
주요 자회사들이 양호한 환율이 유지되는 상황에서 대량 수주를 확보해 올해부터 HD한국조선해양의 실적 개선이 본격화할 전망이라며 HD현대중공업이 수익성이 낮은 카타르 액화천연가스(LNG)선 물량에 어떻게 대응하는지가 관건이지만 그룹 내 기자재 내재화와 대량 구매에 따른 원가경쟁력 확보로 경쟁사 대비 추가 이익 확보가 가능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작년 3분기 1.4% 수준이던 영업이익률은 올해 4분기에는 3.9%까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작년 현대삼호중공업이 고가선박을 중심으로 연간 계획 대비 2배 이상의 수주를 기록한 가운데 올해 영업이익은 4532억원으로 작년(3017억원)보다 더욱증가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올해 HD한국조선해양의 수취배당금이 911억 원으로 늘어나면서 2014년 이후 처음으로 현금배당을 재개할 것으로봤다.
HD한국조선해양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에 따라 설립된 지주회사로 지배기업인 동사와 종속기업 19개사로 이뤄졌다.
조선사업은 일반상선, 고부가가치 가스선, 해양관련 선박, 최신예 함정 등의 건조와 수소·암모니아 추진운반선을 개발하고 있으며 해양플랜트사업은 원유 생산·저장설비 공사, 발전·화공플랜트공사를 수행한다.
그린에너지 사업부문에서는 태양광 셀, 모듈 등의 제품을 취급하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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