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국카본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5일 거래소에 따르면 전 거래일 0.58% 오른 1만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작년 4분기 이 회사가 역대 최대 매출액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 면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고 신한투자증권이 평가했다.
오는 2027년까지 외형성장이 담보돼 있는 상황에서 이익 회복에 주목해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작년 4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91% 늘어난 2020억원, 영업이익은 92% 감소한 5억원을 기록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41% 상회했지만 영업이익은 95% 하회하는 어닝 쇼크(실적 부진)를 기록했다.
수주잔고 급증에 따라 매출 확대가 본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신규수주는 피크를 지났지만 카타르 2차, 모잠비크 물량 등으로 수주잔고 감소 시점은 한참 뒤일 것으로 예상했다.
외형성장은 지속되지만 이익 회복 속도가 관건이라고 봤다. 오는 2027년까지의 LNG(액화천연가스)선 수주 물량을 확보했다며 핵심은 이익의 회복 속도인데 신규인력이 안정화되고 화재 영향이 종료되는 2분기부터가 본격 성장 구간이라고 진단했다.
한국카본은 낚시대 재료인 Carbon Sheet를 생산하며 1984년 설립, 출범했으며 이후 LNG의 수요 증대와 더불어 LNG 운반선 화물창의 핵심 부품인 INSULATION PANEL 생산하고 있다.
한국의 고유 문화인 온돌 문화에 영향을 끼치는 바닥장식재의 필수 재료인 Glass Paper를 생산, 납품하고 있다.
작년 9월 30일 유리섬유 및 탄소섬유 직물, 프리프레그 제조기업 (주)한국신소재를 흡수 합병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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