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알테오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9분 현재 1.56% 오른 16만31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의 2020년 2차 계약사로 추정했던 머크가 드디어 공개 계약으로 전환했는데 계약 변경의 사유는 키트루다SC 품목 독점(PD-1 타겟은 비독점) 확보를 위한 것이다.
추가 계약금 267억원과 함께 품목허가, 특허연장, 누적 순매출에 따른 마일스톤 최대 5767억원 증액과 상업판매에 따른 로열티 인식하는 구조로까지 계약을 변경했다.
기존 2020년 계약 당시 5조1000억원 계약 당시 6개 제품으로 이뤄져 있어 1개 제품 당 8450억원을 최대로 받을 수 있는 천장계약 구조였으나 이번에 5767억원이 키트루다SC 제품에 한해 증액되며 최대 1조4000억원 마일스톤 인식과 판매 로열티다.
키트루다SC 매출은 오는 2028년 총 매출 40조원 규모에서 약 50%를 변경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이기 때문에 이 회사는 최대 5%에 해당하는 1조원·연간 로열티 수령이 가능하다. 최근 로슈 티쎈트릭SC가 영국 출시 후 1분기만에 18% 시장 전환하는 기록적인 성과를 보여주며 전환 속도 우려는 없다.
알테오젠은 2008년 설립돼 2014년 기술특례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바이오기업이다.
항체약물 융합(ADC) 기술등을 활용한 기존 바이오의약품을 개선하는 바이오베터 사업과 이머징 마켓을 타겟으로 아일리아, 허셉틴 등 바이오시밀러 개발 사업을 한다.
원천기술로 ADC 기술(NexMabTM), 바이오의약품의 반감기를 증가시키는 NexPTM 융합 기술, 정맥주사를 피하주사 제형으로 변경시키는 hybrozyme 기술 등을 보유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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