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소미연 기자] 삼성전자 '갤럭시 북4 시리즈'가 견고한 판매율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일 전 세계에서 가장 먼저 국내에 출시된 후 지난달 말 기준으로 판매 10만대를 돌파했다. 출시 9주 만의 성과다.
삼성전자는 4일 갤럭시 북4 시리즈 초반 흥행에 대해 전작인 '갤럭시 북3 시리즈' 대비 6주 정도 빠른 속도로 분석하며 16형과 14형 2가지 디스플레이 크기로 출시된 '갤럭시 북4 프로'가 전체 판매량의 70%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흥행 비결은 강력한 AI 퍼포먼스의 최신 프로세서와 뛰어난 사용성을 꼽았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머신런닝과 딥러닝 등 AI 퍼포먼스를 지원해주는 NPU가 적용된 새로운 인텔 코어 울트라 프로세서(Intel® Core™ Ultra Processor)를 탑재했다.
갤럭시 S24와의 연결성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에서 녹음한 음성을 텍스트로 변환한 후 갤럭시 북4로 바로 전송해 편집하고, PC에서 스마트폰에 저장된 연락처를 검색할 수 있는 등 갤럭시 에코 시스템이 강화됐다. 또 전 라인업에 다이내믹 아몰레드(Dynamic AMOLED) 2X 터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해 뛰어난 화질과 터치 사용성을 제공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노트 PC용 외장 그래픽 '엔비디아 지포스 RTX 4070'와 '인텔® 코어™ Ultra 9'을 탑재한 '갤럭시 북4 울트라'의 가장 상위 모델을 오는 11일부터 20일까지 사전 판매한다.
'갤럭시 북4 시리즈'는 지난달 26일 미국을 비롯한 영국 프랑스 등 유럽, 인도 시장에도 출시됐다. 이달에는 중남미로도 판매가 확대될 예정이다.
CWN 소미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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