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사업장 인근 8개 권역서 시작

[CWN 김정후 기자] 현대제철이 대한양궁협회와 초등학교 양궁수업을 진행하며 인재 육성에 나선다.
29일 현대제철은 대한양궁협회와 학교 스포츠의 저변을 확대하고 생활체육으로서의 양궁을 활성화하기 위해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 양궁은 꾸준한 메달 획득으로 국민적 관심과 기대를 한 몸에 받는 효자종목이다. 하지만 전문 지도 인력 및 체험 공간 부족, 고가의 장비 문제 등으로 생활체육 활성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현대제철은 대한양궁협회와 초등 양궁수업을 마련했다. 은퇴선수 등 양궁 전문 강사가 방과 후 늘봄교실 및 정규수업 시간에 지도하는 방식이다. 수업은 현대제철 사업장 인근의 8개 권역, 26개 초등학교에서 진행되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현대제철과 함께하는 초등 양궁수업이 미래 양궁 꿈나무 육성을 위한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양궁이 생활체육으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제철은 오진혁, 구본찬 등 세계적인 양궁 선수를 보유한 남자양궁단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계 최초로 올림픽 3회(2012 런던·2016 리우·2021 도쿄) 양궁 경기에서 연속으로 금메달리스트를 배출한 바 있다.
CWN 김정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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