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에코프로비엠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5분 현재 1.76% 오른 26만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코스피 이전 상장 계획이 가시화된 가운데 그동안 부진한 모습을 보여온 이차전지 업종에 오랜만에 햇살이 번졌다.
이에 이차전지 관련주를 바라보는 증권가의 시선도 달라지고 있다.
이와함께 그룹주 에코프로도 함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달 말 현재 밸류업 프로그램 발표 후 저PBR 업종 중심으로 매도 압력이 발생한다며 추가 조정이 온다면 다른 자산군으로 자금이 이탈하기 보다는 증시 내에서 순환매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키움증권이 진단했다.
그동안 이차전지 업종 고평가 논란을 이어온 증권가의 시선도 달라진 모습이다. 업황이 바닥을 찍고 실적 개선 구간에 진입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업황 개선 전망을 제외하더라도 우려가 이미 주가에 많이 반영됐다는 분석도 나온다.
에코프로비엠은 2016년 5월 1일을 분할기일로 해 에코프로의 이차전지소재 사업부문이 물적분할돼 신설됐다. 2019년 3월 코스닥 시장에 상장했다.
2013년 하이니켈계 양극소재 중심으로 사업을 재편한 이후 NCA 분야에서 시장점유율을 꾸준히 높여 왔다.
글로벌 Non-IT용 NCA 양극재 수요 확대와 국내외 EV용 하이니켈계 양극재 판매 호조가 계속되는 가운데 세계 시장 점유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가고 있다.
CWN 최준규 기자
38junkyu@cwn.kr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저작권자ⓒ CWN(CHANGE WITH NEWS).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