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세실업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57분 현재 2.61% 내린 2만5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올해 회복 국면에 진입하면서 매출이 반등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9000원을 유지했다고 하나증권이 밝혔다.
작년 4분기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 감소한 3557억원, 영업이익은 190% 증가한 273억원을 기록해 시장 기대치인 201억원을 상회했다.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14% 감소했는데 이는 미국 소비 수요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단납기 중심의 소량 발주만 이어져 봄·여름 물량 인식 시점이 지연됐기 때문이지만 매출 감소에도 불구하고 원가율은 81.5%로 전년 동기 대비 7.1% 하락했고 판관비도 1% 감소하며 수익성 개선 추세는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으로 재고 확충 사이클로 접어들며 업황 턴어라운드가 나타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하반기 오더는 전년 동기 대비 28% 증가하고 연간 매출 성장률은 15% 반등할 것이라며 수익성 측면에서 평균판매단가(ASP) 하락과 비우호적인 환율 환경이 예상되지만 외형 회복에 따른 고정비 부담 완화로 수익성 둔화를 방어할 것이라고 봤다.
한세실업은 2009년 1월 한세예스24홀딩스와 인적분할을 통해서 설립됐으며 2009년 3월 유가증권시장에 재상장했다.
OEM, ODM방식으로 제품을 수출하며 주요 고객으로는 TARGET, OLD NAVY, GAP, KOHL'S, WAL-MART, PINK, H&M 등이 있다.
동남아와 중미 6개국에 걸쳐 생산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베트남, 인도네시아, 니카라과, 과테말라, 미얀마, 아이티 등 총 6개 국가에 현지 생산법인을 운영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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