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HD현대일렉트릭 주가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25분 현재 3.41% 오른 12만74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북미 지역을 중심으로 전력기기 수요가 늘고 있다는 이유에서 목표주가를 기존 11만7000원에서 14만5000원으로 상향했다고 NH투자증권이 밝혔다.
또한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이 부족해 공급자가 가격 결정권을 가진 점도 호평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북미 지역의 전력기기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동의 플랜트 설비 증설, 유럽의 재생에너지 투자 확대 등 시장 상황이 우호적으로 전개되고 있다며 2021년 3억9000만달러였던 연간 수주금액도 작년 17억8000만달러까지 불어났다고 분석했다.
공급자인 이 회사가 가격 결정권을 쥐고 있는 것을 감안해 올해 영업이익률 추정치를 기존 10.5%에서 12.3%로 높였다.
이 회사의 올해 영업익 추정치를 4030억원으로 제시했다. 매출액은 3조279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봤다. 작년 대비 21.3% 늘어난 수치다.
HD현대일렉트릭은 2017년 4월 1일에 현대중공업으로부터 인적분할 후 전기전자기기 및 에너지솔루션 전문기업으로 독립 출범했다.
2022년 4월 신재생에너지용 전력변환기기 강소기업인 HD현대플라스포(주)를 인수해 전력변환 시장 공략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했다.
이 회사의 제품들은 제품들은 전력변압기, 고압차단기 등 전력기기와 배전반, 중저압차단기 등 배전기기, 동에너지를 발생시키는 전동기를 포함하는 회전기기 등으로 크게 구분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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