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한결 기자] 현대차그룹이 미국 고속도로 안전보험협회(IIHS) 충돌평가에서 최고의 안전성을 입증했다.
29일 현대차는 현지시각 26일 IIHS가 발표한 충돌평가에서 6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 플러스(TSP+)’ 등급에 10개 차종이 ‘톱 세이프티 픽(TSP)’ 등급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현대차에서 TSP 이상 등급을 받은 차종은 현대자동차와 제네시스 각각 7개, 기아 2개 등 총 16개로 글로벌 자동차 그룹 중 가장 많다.
TSP+ 등급에는 △아이오닉 6 △코나 등 현대차 2개 차종과 △G80 전동화 모델 △GV80 △GV60 등 제네시스 3개 차종과 기아 △텔루라이드가 이름을 올렸다.
TSP 등급을 받은 차종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 △아이오닉 5 △투싼 △팰리세이드 △싼타크루즈 등 현대차 5개 차종과 △G90 △G80 △GV70 △GV70 전동화 모델 등 제네시스 4개 차종, 기아 △스포티지 등이다.
특히 텔루라이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체 평가 항목에서 최고 등급을 획득하며 우수한 충돌 안전 성능을 입증했다.
이번 충돌평가 결과는 올해부터 더욱 강화된 평가 기준을 충족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최고 안전성을 나타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겼고 양호한 수준의 성적을 낸 차량에는 TSP 등급을 매긴다.
TSP+ 등급을 받기 위해서는 전방 스몰 오버랩, 전면 충돌, 측면 충돌 등 총 3개 충돌 안전 항목 평가에서 최고 등급인 '훌륭함'을 획득해야 한다.
한편 IIHS는 1959년 설립된 비영리단체로 매년 미국 시장에 출시된 차량의 충돌 안전 성능과 충돌 예방 성능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결과를 발표한다. 이 기관은 올해부터 뒷좌석 탑승객 보호와 보행자 충돌 방지 시스템에 더욱 엄격한 기준을 적용했다.
브라이언 라토프 현대차 글로벌 최고 안전 및 품질 책임자(GCSQO) 겸 부사장은 "현대차그룹은 고객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두고 차량 탑승객과 보행자 모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WN 최한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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