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9분 현재 4.64% 내린 15만43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는 이 회사가 인공지능(AI) 고대역폭메모리(HMB) 공급 경쟁이 심화될 것이라는 우려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 테크놀러지는 전날 24GB 8단 HBM3E의 대량 생산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HBM3E는 앞으로 나올 엔비디아의 H200 그래픽처리장치(GPU)에 사용되는 반도체다. 이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마이크론의 주가는 4% 이상 올랐다. SK하이닉스는 내달부터 HBM3E 출하를 시작할 예정이다. 경쟁 심화 우려가 나온다.
SK하이닉스는 기존 공정을 통해 이미 16단 제품까지 개발에 성공한 상황이라며 경쟁사 대비 SK하이닉스의 신뢰성 및 수익성 격차가 지속되면서 마이크론이 SK하이닉스와의 격차를 단기간에 줄이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다올투자증권이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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