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SK하이닉스 주가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2분 현재 0.37% 내린 16만2000원에 거래하고 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선점 효과가 이어질 것이라며 이익 추정치를 상향한다고 삼성증권이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17만원에서 19만원으로 올려잡았다.
또한 HBM 시장은 마이크론도 신규 진입하고 삼성전자도 경쟁하고 있지만 제품과 생산능력(CAPA)에서 SK하이닉스가 앞서고 있다며 내달에는 HBM3e의 주요 고객 인증도 예상했다.
메모리 가격은 오를 때 오르고 내릴 때 더 내린다는 속성이 있다며 HBM을 더 만들려면 선단 공정이 더 필요하고 제한된 생산능력에서 수익이 나지 않는 레거시 공정을 중단하고 빨리 선단 공정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에서 가격 상승이 하반기에도 이어질 수 있다고 봤다.
그동안 문제로 꼽혔던 낸드도 흑자 전환이 임박했다며 가장 먼저 감산을 시작한 키옥시아는 1분기 중 흑자 전환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SK하이닉스는 1983년 현대전자로 설립, 2001년 하이닉스반도체를 거쳐 2012년 최대주주가 SK텔레콤으로 바뀌면서 SK하이닉스로 상호를 변경했다.
국내와 중국에 4개의 생산기지와 연구개발법인, 미국, 중국, 홍콩, 대만 등에 판매법인을 운영 중이다. 인텔의 NAND사업 인수는 1단계 절차를 완료했다.
주력제품은 D램, 낸드플래쉬, MCP와 같은 메모리 반도체이며 일부 Fab을 활용해 시스템반도체인 CIS 사업과 Foundry 사업도 병행한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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