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CWN 최준규 기자] 한진 주가가 소폭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2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 13분 현재 0.36% 내린 2만7600원에 거래하고 있다.
이 회사가 중국발 이커머스 직구 확대 등이 택배물량 증가로 이어지면서 택배 생산능력(CAPA) 증설효과가 가시화될 것이라고 하이투자증권이 전망했다.
지난달 하루 120만 박스 처리 용량의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을 완공함으로써 전국 물류센터에서 하루 총 245만 박스를 처리할 수 있게 됐다고 진단했다.
대전 스마트 메가허브 터미널 구축 등을 통해 전국 택배 물량이 대전에 집결한 뒤 흩어지는 배송 체계가 더 강화돼 원가 절감 및 운영 효율도 크게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작년 4분기 연결기준 7487억원의 매출과 296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한 실적에 대해선 택배 부문의 매출 상승과 수익성 개선 덕분이라고 평가했다.
이는 전략 고객사의 물량 확대와, 해외 직구 물량 및 대형 온라인 유통채널의 특화 배송 서비스 물량 증가 등이 매출 상승으로 이어졌으며 원가절감을 통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분석했다.
이에 투자 의견은 매수로, 목표주가도 2만7000원으로 유지했다.
한진은 물류 사업, B2B·B2C 택배사업, 국제특송 및 해외주선업 등을 주요 사업으로 하고 있다.
해외 18개 국가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포워딩, 국제특송, Project/Commercial Cargo의 국제운송 서비스를 통해 Global Smart Logistics Solution을 제공한다.
작년 3분기 기준 매출구성은 택배사업 48.88%, 물류사업 40.78%, 글로벌사업 12.45%등으로 이뤄져 있다.
CWN 최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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